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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글로벌, 중국 유아동 신조어 ‘둘째시대’(二胎時代)시장 집중 공략


  • 박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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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9-01 11:25:36

    중국인 전용 영,유아동용품 플랫폼 테바글로벌(대표 지푸탕)이 新유아동시장으로 자리매김 중인 中 ‘둘째시대’ 시장 공략을 위해 치밀한 마케팅전략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중국 '얼타이(둘째·二胎)'를 겨냥한 전 세계 유아용품 업체들의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하다.

    중국 정부가 2자녀 정책을 허용하면서 영유아용품 시장을 쟁탈하기 위해 중국의 ‘얼타이’(二胎,둘째)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또한 중국 지방정부는 출산 휴가를 연장하고 남성 육아휴직 및 결혼휴가 제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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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유아동용품전용 쇼핑센터(사진제공=테바글로벌)

    외동 자녀로 태어나 ‘소황제’(小皇帝)로 불렸던 바링허우 세대들이 전체 부모세대의 85%를 차지하면서 구매를 결정하는 성장 주도층으로 자리잡은 후, ‘매운엄마’를 의미하는 신조어 ‘라마’(辣媽)까지 만들면서중국 유아동 시장은 빠르게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두 자녀 정책 허용으로 중국 유아용품 시장이 급성장해 2018년 547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중합자 글로벌 기업인 테바글로벌은 중국 유아동시장이 급성장 중이나 산아제한정책 폐지로 인한 ‘대박’만을 생각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쉽다는데 착안하여, 바링허우와 지우링허우 부모를 공략키 위해 안전성과 고급화를 추구하는 유아용품 브랜드를 늘리고 있다.

    또한 중국인 전용 유아동용품 플랫폼 ‘맘스베베닷컴’ 운영을 통해 ‘징동닷컴(JD.com)’, ‘티몰(TMALL)’과 중산층 및 부유층을 주요 타킷으로 하는 ‘롱e꼬우(融e购)’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테바글로벌 박정현 기획본부장은 “저출산으로 찬바람이 불고 있는 국내 업계완 달리 중국은 얼타이시대(둘째시대)를 맞아 무서운 속도로 급팽창하고 있다”며, ”바링허우세대는 구매할 때 가격뿐만 아니라 소재,디자인,안전성,브랜드 등 꼼꼼히 살핀 후 구매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핵심 소비층이 중국 소황제 출신 신세대 엄마인 ‘라마’들로서 SNS활용도와 온라인 쇼핑 선호도가 매우 높다. 테바글로벌은 맘스베베닷컴을 통해 중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을 전략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중국시장에 진출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竞争情报网)에 따르면 2017년에는 1800만명 정도로 2015년 대비 5.6%이상 신생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용만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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