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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EBS와 AR VR 기술 활용한 실감형 교육 서비스 개발 협력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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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23 13:07:16

    SK텔레콤이 교육방송 EBS와 협력해 AR V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AR은 현실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증강 현실기술이고 VR은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컴퓨터로 만들어, 이용하는 사람이 마치 실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만들어 주는 가상현실 기술이다. 양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선도적인 AR·VR 기술과 EBS가 보유한 방대한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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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SKT


    기존 교육용 AR, VR 콘텐츠는 모의 비행 훈련이나 대규모 공사 시뮬레이션 등 한정된 분야에서 활용되는 것에 그쳤다. 이런 AR, VR 기술이 교육 전체 영역으로 확장 적용될 경우2차원 영상 교육에서 벗어나 3차원 체험형 교육으로 전환할 수 있다.

    양사는 AR, VR 플랫폼과 결합한 EBS의 교육 콘텐츠를 교육 현장에 시범 적용해 효과를 확인한 후, 다양한 체험형 교육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AR, VR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도 나선다. 이미 2016년 6월부터 ETRI 등과 함께 미래창조과학부 국책과제인 고속 정밀 추적 기반 상호작용이 가능한 몰입형 체험 시설과 콘텐츠 개발 및 가상현실 실내 체험 공간 구축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실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가상의 실감형 콘텐츠와 상호작용을 통해 체험·훈련·교육 등이 이뤄지는 몰입형 실내 가상현실 체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좀비와 싸움을 벌이는 호주의 ‘제로 레이턴시(Zero Latency)’나 거대한 용을 사냥하거나 퍼즐이 숨겨진 미로를 탐험하는 미국의 ‘더 보이드(The VOID)’와 같은 체험형 시설 개발이 목표로 삼고 있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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