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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글로벌,국산 유아동용품 중국 시장 진출 돌파구 마련


  • 박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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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19 09:40:30

    지난해 중국이 두 자녀 출산을 전면 허용하면서 2020년까지 약 8.000만명의 영유아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있고, 시장 규모 또한 20조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중국시장 진출을 꿈꾸던 한국의 유아동용품 관련 기업들이 사드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류열풍으로 수혜를 누렸던 여행업계, 화장품, 아이돌 공연, 엔터테인먼트 등을 비롯해 유아동용품 업종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내에서 사드 문제가 계속 이슈화 되면서, 중국소비자들도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화되어 한국산 유아동용품에 대한 거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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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내 유아동용품 전용매장

    난관에 봉착한 국내 유아동용품 기업 중 중국유통전문기업 테바글로벌(대표 지푸탕)이 중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테바글로벌은 ‘징동닷컴(JD.com)’, ‘티몰(TMALL)’,  ‘롱e꼬우(融e购)’를 비롯해 샤먼(廈門) 면세점, 톈진(天津)자유무역보세구역 등에 한국산 유아동용품들을 속속 입점시키면서 성장 중이다.

    테바글로벌은 한중 합자회사로서, 중국인 전용 해외직구플랫폼인 ‘맘스베베닷컴’을 통해 국내 유아동용품 120여개 기업, 260개 브랜드,약 1만 1,000여종의 유아동용품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테바글로벌 박정현 기획본부장은 “중국의 주요 온라인 쇼핑몰 및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며 탄력을 받고 있는 중”이라며, “중국내 정서를 고려하여 무리한 사업 진행보다는 유아동 시장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용만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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