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리퍼럴 브랜드 분석 (3) - 지마켓, 모바일 최적화로 모바일 강화


  • 전소영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6-08-19 09:10:39

    지마켓(Gmarket)은 대한민국의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이다. 1999년 인터파크의 자회사로 설립되었고, 2009년 미국 이베이에 인수되었으며 2011년 옥션과 합병한 후,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다.

    지마켓이 지난 4월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1분기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이 51%에 달하며, PC에서 발생되는 매출을 넘어섰다. 

    지마켓의 모바일 매출은 매 분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분기 집계 기준으로 모바일 매출이 절반을 넘어선 것은 올해 1분기가 처음이라고 한다. 올해 1분기 동안 모바일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기저귀, 아동의류, 장난감 등의 출산/유아동 상품군으로 전체 매출의 78%가 모바일에서 이뤄졌다.

    세부분석에 의하면 생활/주방용품(59%), 가공/신선/건강 등 식품군(57%)이 PC 매출 보다 모바일 매출이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고객의 모바일 매출 비중이 66%로 남성고객(41%) 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64%)가 가장 높았고, 20대(60%), 40대(52%), 50대 이상(39%) 순으로 조사됐다.

    ▲ ©

    쇼핑 콘텐츠를 모바일 최적화하였다. 슈퍼딜을 84개로 확대하고, 모바일 항공권 코너를 비롯해 배달, 패션, 마트, 인테리어 등 품목별 모바일 전용 서비스를 선보였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스마일페이(SmilePay)'를 도입하여 쇼핑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

    PC 인터넷을 기반으로 생겨난 온라인 쇼핑이 모바일 쇼핑으로 진화하면서 앞으로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하는 것이 지마켓의 목표가 되었다.

    최근 쿠팡과 티몬이 오픈마켓 형태를 도입하면서 오픈마켓 시장은 커지고 있다. 쿠팡은 오픈마켓의 일종인 '아이템 마켓', 티몬은 '관리형 마켓 플레이스(MMP)'을 선보였다.

    오픈마켓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의 규제를 받는다. 이들은 소비자 피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지는 않는다. 대신 소비자 피해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가 진다. 또한 전자지급 결제대행, 결제대금 예치, 선불 전자지급수단 등 전자금융거래법과 금융회사에 준비하는 보안을 필요로 하는 전자상거래법을 동시에 충족해야한다.

    ▲ ©

    이와 반면 소셜커머스는 이같은 통신판매중개업의 규제를 받지 않아 상품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 때문에 인력이 더욱 많이 필요하고 사업 편의성 측면에서는 오픈마켓이 더 편리한 구조다.

    소셜커머스는 인력이 오픈마켓에 비해 많으면 2배, 더 규모가 커지면 그 이상도 필요한 상황으로 오픈마켓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분석한다. 지마켓은 소셜커머스들의 오픈마켓화에 대해 새로운 방어 전략이 필요한 모습이다. 

    최근 지마켓은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의 국내 공식 온라인 판매점으로 선정됨에 따라 샤오미의 온라인 브랜드숍을 문 열었다. 샤오미의 국내 공식 총판으로 선정된 ㈜코마트레이드와의 협력을 통해 공식 온라인 판매점으로 선정된 것이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4042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