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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베트남에 물류 합작회사 세운다


  •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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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18 16:09:54

    삼성SDS가 태국에 이어 베트남에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동남아시아 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SDS(대표 정유성)는 베트남의 항공터미널 업체 알스(ALS: Aviation Logistics Service)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SDS 측은 “최근 국제통상 환경 변화에 따라 글로벌 생산 기지가 베트남으로 속속 이전하고 있고, 베트남 물류시장 성장률이 매년 15~20%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합작회사 설립 배경을 밝혔다. 

    또한 베트남이 지난 2013년부터 휴대전화 및 부품이 최대 수출 품목으로 부상하면서, 삼성SDS가 보유한 국제운송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도 있었다고 삼성SDS 관계자는 설명했다. 

    삼성SDS는 이번 설립 합의로 알스사가 보유한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운송, 내륙운송, 창고, 통관 등의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지 대외 영업력을 강화해 신규 고객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김형태 삼성SDS SL사업부장 부사장은 “알스는 넓은 현지 네트워크, 다양한 사업역량으로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 물류시장의 최상의 파트너”라면서“이번 JV 설립 합의로 동남아 시장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태국, 베트남에 이어 중국 업체들과도 파트너십 체결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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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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