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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16’ 개막 …53개국 850개 업체 참가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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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17 21:23:29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16’이 17일 쾰른메세에서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17일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업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데이로 문을 열었다. 다음날은 18일부터는 일반 관람객이 참여하는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여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은 개발자, 퍼블리셔, 전문가 및 일반 소비자 모두가 참가하는 종합 게임쇼로 미국의 ‘E3’, 일본의 ‘동경 게임쇼(TGS)’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린다. 올해는 파트너 국가로 선정된 터키를 비롯해 △한국 △독일 △프랑스 △미국 △캐나다 등 53개국에서 EA, 유비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 850여개 이상의 게임관련기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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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가 열리는 쾰른 메세(전시장)과 구역 조감도. B2B는 보라색, B2C는 파란색, 노란색과 회색은 각각 팬시샵과 부대행사 및 컨퍼런스관이다 

    ‘게임스컴 2016’은 유럽에서 강세인 콘솔게임의 신작은 몰론,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포켓몬 GO’로 주목받은 증강현실(AR)게임, 가상현실(VR)게임 등운 물론 하드웨어와 디스플레이 장치 등 유관산업 업체들이 부스를 꾸렸다.

    전시는 일반관람객들을 맞이할 B2C관과 사업을 목적으로 한 B2B관, 시티페스티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유럽 등 4가지 분야로 나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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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쾰른메세 전시장 2관부터 4관은 B2C 행사장으로, 5관부터 10관까지는 엔터테인먼트 에리어(B2C)관으로 꾸려졌으며, 이 중 5관은 다양한 게임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샵이 자리했다.

    한국에서는 ‘검은사막’으로 유럽 시장에 뿌리 내린 카카오게임즈가 참석해 영역확장을 꾀한다. 전시장은 10관 1층에 마련됐으며, B2B관(2-1)에서는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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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2C관에 위치한 카카오게임즈 검은사막 부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도 국내 38개 강소 기업이 참가한 한국공동관을 꾸렸다. 참가업체는 △제페토 △스튜디오도마 △디에스게임즈 △뷰아이디어 △VR카버 등이다.

    한콘진은 주독 한국대사관, 독일 NRW연방주 투자공사, NRW 영상매체재단, NRW 매체클러스터와 공동으로 사업기회 확대를 위한 ‘한·독 게임스컴 네트워킹’ 행사를 18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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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행사는 보안은 목적으로 입장 전 관람객과 참석자의 소지품을 검사한다

     

    한편 올해 행사는 보안상의 목적으로 코스튬 플레이어의 복장과 소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으며, 관람객과 기자, 업체관계자들이 소지한 수집품에 대한 보안검색이 강화됐다. 쾰른메세와 독일 연방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BIU) 측은 입장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소품과 가방 등 소지품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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