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흐르는 물로 스마트폰 충전한다…이노마드,휴대용 수력발전기 런칭


  • 박은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6-08-17 16:27:55

    -휴대용 수력발전기 ‘이스트림’ 런칭

    클린테크 스타트업 이노마드는 흐르는 물을 활용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수력발전기 이스트림(Estream)을 런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스트림은 강이나 계곡과 같은 흐르는 물을 전력에너지로 변환해 스마트폰, 테블릿 PC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 일체형 발전기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필요한 전기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노마드에 따르면, 500ml 물병과 비슷한 크기의 이스트림을 흐르는 물에 설치하면 물의 속도에 따라 2.5W에서 최대 7W의 전기를 만들 수 있다.

    이 전기는 이스트림 내부의 배터리에 충전된다. 이는 스마트폰 3대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이를 활용하면 전기가 없는 곳에서도 스마트폰 등을 통한 아웃도어 활동을 할 수 있다.

    ▲ ©

    ▲ 휴대용 수력발전기 ‘이스트림’

    현재 이스트림은 세계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를 통해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 런칭 하루만에 미국, 유럽, 호주 등을 중심으로 주목을 받아 목표금액 $80,000의 25%를 달성했다.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판매가격의 30-4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제품은 펀딩 옵션에 따라 내년 1월 또는 3월에 받을 수 있다.

    ©

    이노마드 박혜린 대표는 “이스트림은 흐르는 물이 에너지원이라 태양광이나 바람에 비해 안정적으로 전기를 얻을 수 있어 낚시, 카약, 트레킹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또한 수력발전의 원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아이들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이노마드 제공)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4028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