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바른장례, 장례정보 포털사이트 오픈


  • 전소영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6-08-17 12:17:23

    장례 후 화장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면서 국내 화장률도 꾸준히 증가해 이런 화장 수요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통로역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정보의 공유를 위한 장례포털 사이트 ‘바른장례’가 오픈됐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화장률 추이’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화장률은 2001년 38.3%에서 2014년 78.8%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매장만 우선시하던 과거와 달라지는 양상을 객관적인 자료로써 보여준 한 예라 할 수 있다.

    최근 정식으로 장례정보 포털사이트를 오픈한 바른장례 관계자는 “친환경 장묘를 확산하는 선진국형 장사제도로 전환하기 위해 매장보다는 화장 후 친환경 장묘 자연장, 수목장을 적극 권장하고 있고 실제로 장점들이 많이 어필되고 있다”고 전했다.

    바른장례에 따르면 기존의 매장묘을 포함해 위생적인 관리와 간편한 절차, 저렴한 비용 등으로 수목장이나 자연장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위해 불법분묘를 정비하는 방안과 일부 장례식장, 납골당 등의 강요, 강매의 근절 등을 위한 정책방안도 함께 고심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산림청과 수목장 단체 등은 무허가 수목장 확산으로 산림훼손과 추모목 가격의 비정상 거래가 이뤄지는지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는 중이기도 하다. 

    ▲ ©

    ▲ 바른 장례, 장례정보 포탈사이트 화면

    바른장례는 이런 부분들이 결국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는 장묘 및 수목장 관련 정보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소비자들의 피해사례를 해소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합법적인 장례업체를 소비자가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장례 포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잡한 장례절차를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검색정보를 제공한다.

    회사측은 10년 이상 장례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기업의 직원들이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로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례서비스에서 발생되는 고객 피해사례를 줄이기 위해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등록업체의 평가, 상담, 관리체계도 도입해 신뢰도 있는 업체를 선발,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바른장례 사이트에는 국내 약 100여 공원묘지, 120여 납골당, 30여 수목장 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며, 묘지이장이나 장의용품 업체정보들도 함께 제공 중이다. 장례를 치를 때, 매장이 아닌 화장에 뜻이 있을 때는 장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4027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