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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으로 몸보신 후, 우유 들어간 디저트로 수분과 영양 보충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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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16 13:28:15

    연일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6일 말복을 맞아 삼계탕 전문점에는 ‘이열치열’ 정신으로 무장한 이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떨어진 체력과 쇠한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건강한 음식을 먹고 여름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고영양, 고단백 보양식을 땀을 흘려가며 섭취하고 나면 없던 기운도 절로 생기는 듯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양식은 나트륨 함량이 많고, 국물 요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칼로리 또한 높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식사 후에 먹는 디저트 만큼은 몸에 부담을 주지 않고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우유 음료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만약 흰 우유가 심심하다면, 바나나와 블루베리 같은 과일을 함께 갈아 마시거나 빙수로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

    특히 제철과일과 함께 우유의 부드러운 풍미와 고소함이 만나 어우러진 여름 디저트의 대명사인 우유 빙수는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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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셜 우유 빙수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우유 200ml 2개, 제철과일(수박, 키위, 멜론 등), 인절미, 빙수용 팥 1/4컵을 준비하고, 우유 두 개는 팩 통째로 냉동실에 전날 미리 얼려둔다. 제철과일과 인절미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적당량을 준비해 둔 후, 꽁꽁 얼린 우유는 팩을 벗겨내 강판에 곱게 갈아낸다.

    눈꽃처럼 고운 입자를 자랑하는 우유 얼음에 제철과일과 떡, 팥을 적당량 올린 후 본인 취향에 따라 미숫가루나 녹차가루를 첨가하면 더 좋다.

    보양식 섭취 후, 이처럼 우유를 활용한 디저트나 흰 우유 한 잔이면 나트륨 배출 및 영양소 보충이라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배재대학교 가정교육과 김정현 교수는 “우유는 체내 수분 균형을 잡는 데 필요한 나트륨과 칼륨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으므로 실생활에서 꾸준히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적절한 때에 보양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매일 마시는 우유 한 두잔으로 영양 보충을 꾸준히 한다면 무더위로 지친 여름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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