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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적용은 언제쯤?...애플, 수중 촬영 소프트웨어 개발중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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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15 22:08:45

    애플이 물 속에서도 깨끗한 사진 또는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 IT 전문 매체인 쿼츠(QUARTZ)는 14일(현지시간) 애플이 방수 관련 특허를 미 특허상표청(USPTO)에 최근 신청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 특허는 수면 아래에서 적절한 색조정이 가능한 기술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작동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애플이 보유한 모바일 디바이스는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지만 두 제품 모두 현재까지는 방수 기능이 장착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아이폰6​​s에 한해 물의 침입을 방지하는 패킹이 적용되어 있을 뿐이다.

    이에 대해 쿼츠는 "앞으로 출시될 방수기능 탑재 아이폰을 염두해 둔 특허라기 보다는 방수 기능이 들어 있지 않은 아이폰에서도 (케이스를 통해) 수중 촬영을 할 수 있게 만든 소프트웨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출처 : 쿼츠

    사실 아이폰7에 방수 기능이 탑재될 것이란 주장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중국의 아이폰 커뮤니티인 웨이펑닷컴은 지난 4월 애플이 아이폰에 대한 방수 테스트를 이미 제 3단계까지 마치고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면서 아이폰7에 방수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미 IT 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는 올해 1월 애플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7에서 현재의 이어폰 잭을 없애고, 방수 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 바 있다. 

    출처 : 쿼츠

    또 애플은 방수 기능에 관한 특허를 대거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애플 전문 블로그 컬트 오브 맥(Cult of Mac)은 최근 애플이 USB 포트와 헤드폰 단자의 커넥터 부위를 '자가 치료'해 물이 들어 가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관련 특허를 소개했다.

    '숨겨진 커넥터를 가진 전자 장치'라는 제목의 이 특허는 스크래치를 자가 치유하는 탄성 소재를 이용해 커넥터 부위에 외부 USB나 헤드폰 구멍이 꽂혀있을 때를 제외하고 물 또는 먼지가 들어 가지 않도록 각 포트를 봉인하는 기술이다.

    매체는 또 애플이 현재 스피커와 마이크 부분, 헤드폰, SIM 카드 슬롯 등 온갖 '구멍'에 수분을 감지하는 센서를 장착해, 자동으로 셔터가 닫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보호 포트 셔터를 동반한 전자 장치'라는 이름의 특허다.

    출처 : 쿼츠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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