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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나온다...플렉시블 아이패드는 2018년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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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15 21:34:33

    애플이 내년 새로운 10.5인치 디스플레이 모델을 포함한 3가지 종류의 아이패드 프로를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 전문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배포한 메모를 통해 "10.5인치 모델을 포함한 세 가지 종류의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가 2017년 발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세 가지는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2'와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그리고 중간 사이즈의 새로운 10.5 인치 디스플레이의 아이패드 프로가 될 전망이다.

    밍치궈 씨는 이 10.5인치 모델이 교육이나 비즈니스 시장에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이 세 모델의 디자인이 현재의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밍치궈 씨는 12.9인치 버전과 10.5 인치 버전에 들어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대해 모두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업체인 TSMC가 제조한 'A10X' 칩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9.7인치 버전은 10.5인치 버전의 도입으로 없어질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9.7인치 모델의 경우, 2017년 출시되는 차기작도 현재 9.7인치 버전과 같은 A9X 프로세서가 탑재되기 때문이다.

    밍치궈는 애플이 9.7인치 버전을 계속 생산할 의향이 있다면, 발매 시기를 2018년 초까지 늦춰 A10X 칩을 탑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아이패드 프로의 대대적인 디자인 쇄신은 오는 2018년 이뤄질 전망이다.

    밍치궈는 10.5인치 버전이 내년에 새로 도입되지만 디자인이 모두 바뀌는 아이패드는 내후년 등장할 예정이며 그 때까지 아이패드의 매출은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말한 대대적인 디자인 쇄신은 바로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다.

    밍치궈 씨의 설명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자사 제품에 플렉시블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플렉시블 AM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첫번째 제품은 내년 출시되는 아이폰이 유력하며 2018년에는 아이패드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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