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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 회장, 홀로그램 영상통해 사격 진종오 선수 축하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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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15 16:05:00

    KT 황창규 회장이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올림픽 사격종목 최초로 단일종목 3연패를 거둔 진종오(37∙KT)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KT는 황창규 회장이 12일(한국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평창 홍보관에 홀로그램 영상으로 깜짝 등장해 리우 올림픽 사격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진종오 선수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KT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에 맞춰 지난 6일부터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 마련된 ‘평창홍보관’에 참여해 VR 스키점프, 인터랙티브 타임 슬라이스, 홀로그램 등 5G 기반의 체험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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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소속 단체장이나 기업의 CEO가 전화로 축하했으나 KT는 한국 대표 통신사에 걸맞게 평창홍보관에 마련된 ‘글로벌 홀로그램’ 부스를 활용해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축하메시지 전달에 활용한 ‘글로벌 홀로그램’은 실제 크기의 40%로 전후 좌우 네 방향에서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3차원 입체영상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메시지를 전해도 마치 옆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제공한다. 실제 서울과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리우데자네이루는 약 2만km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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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황창규 회장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1일 새벽 진종오 선수의 금메달 소식을 접한 후 좀 더 특별한 축하를 전달하기 위해 광화문에 위치한 홀로그램 스튜디오에서 진종오 선수의 세계최초 올림픽 사격종목 3연패를 축하하기 위한 홀로그램 축하메시지를 촬영했다.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위치한 ‘홀로그램 스튜디오’에서 지구 반대편 리우데자네이루의 평창홍보관까지 홀로그램 영상은 KT가 구축한 해저케이블 기반의 전용회선으로 전송이 이뤄졌다.

    KT의 해저케이블은 리우 올림픽 기간 한국-브라질 사이의 통신 소통 및 방송 중계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브라질 사이의 트래픽 전송시간은 약 0.2초에 불과하다.

    황창규 회장의 홀로그램 축하 영상을 받은 진종오 선수는 “지금까지 성과와 오늘의 금메달은 KT에서 아낌 없는 성원을 보내준 덕분이다”며, “이렇게 홀로그램으로 지구 반대편에 계신 분들과 만나는 것도 제가 KT 소속 선수이기 때문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인 것 같다”고 화답했다.

    (사진= KT 제공)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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