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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워치 밴드에 탭틱 엔진 장착 검토중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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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13 17:53:19

    애플이 애플워치 본체가 아닌 밴드에 이른바 '진동 알림 기술'로 알려진 탭틱(Taptic) 엔진 장착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 특허 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상표청(USPTO) 자료를 인용해 애플이 탭틱 엔진을 애플워치 밴드에 포함시킬 계획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이턴틀리 애플은 탭틱 엔진이 애플워치 본체가 아닌 밴드에 탑재된다면 애플워치의 두께가 얇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탭틱이 들어가는 공간을 아예 없애거나 배터리로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와 함께 진동을 여러 패턴으로 만들거나, 알림 기능을 이벤트나 메일 수신뿐 아니라 배터리가 부족할 때에도 울릴 수 있도록 추가할 예정이라고 페이턴틀리 애플은 전했다.

    애플이 애플 본체 외에 밴드에 기능을 옮기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애플은 밴드에 혈압계나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는 특허를 USPTO에 출원한 바 있다.

    출처 : 페이턴틀리 애플

    한편 페이턴틀리 애플은 애플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도 함께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애플이 내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헬스케어 관련 신제품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대만 경제일보는 지난 9일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이 되는 되는 해인 2017년 심장 박동이나 맥박, 혈당의 변화를 수집하는 헬스케어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제일보는 애플이 '헬스킷(HealthKit)'으로 대표되는 헬스케어 분야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 왔으며 지난 2년 전부터는 제이 블라닉(Jay Blahnik) 애플 피트니스 및 헬스 기술 디렉터의 주도 하에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애플워치와는 별도로 새로운 헬스케어 제품이 곧 등장하고 차세대 아이폰과 함께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페이턴틀리 애플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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