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애플이 다음달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내놓고 정면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9월초 각각 ‘기어S3’와 ‘애플워치2’를 선보인다. 양사 스마트워치가 같은 시기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스마트워치 기어S3를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다음달 6일 열리는 아이폰7 공개행사에서 애플워치2를 발표할 예정이다.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기어S3’는 ‘기어 클래식‘, ’프론티어‘, ’익스플로러’로 세분화 해서 3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어S3에서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결제시스템 ‘삼성페이’가 적용된다는 점이다. 별도 인식장치 없이 기존 카드결제기를 이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를 스마트워치가 품은 것이다. 특히 올초 미국에서 열린 최대가전전시회 CES에서 발표된 내용대로라면 소프트웨어 지원을 통한 아이폰과의 연동도 이뤄질 전망이다.

운영체제(OS)로는 ‘타이젠 3.0’이 탑재되고, 위치정보와 관련된 위성항법시스템(GPS)도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워치2는 배터리 용량을 개선하고 두께가 얇아진 상태로 2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방수 기능이 강화된 모델과 GPS, 기압계 등을 탑재한 모델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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