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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아이폰 매출, 미국·유럽은 늘었고 중국은 줄었다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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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12 00:46:13

    지난 2분기(4~6월) 미국 및 유럽 5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아이폰 매출은 늘어난 반면 중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장조사업체 칸타 월드패널(이하 칸타)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칸타가 이날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분기 미국 내 전체 스마트폰 매출 가운데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율은 31.8%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아이폰6​​s 및 아이폰6s 플러스의 점유율은 15.1%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7 및 갤럭시S7 엣지의 14.1%를 상회했다. 또 4인치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의 점유율도 5.1%을 기록하면서 점유율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영국에서는 아이폰SE의 매출이 전체의 9.2%를 차지하면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아이폰6s로 점유율은 9.1%였다. 이 기간 영국 내 아이폰의 점유율은 37.2%로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했다.

    프랑스에서도 아이폰의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 독일에서는 1.0% 올랐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유럽 5개국 전체로 볼 때 아이폰의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했다.

    칸타 측은 이에 대해 2015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중국 내 아이폰 점유율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칸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 점유율에서 애플은 17.9%로 25.7%의 화웨이와 18.5%의 샤오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또 아이폰SE의 매출도 애플의 기대만큼 증가하지 않아 점유율 2.5%에 그쳤다.

    출처 : 칸타 월드패널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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