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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4 업그레이드 버전 'PS 네오' 내달 7일 발표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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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11 21:06:13

    소니가 내달 7일 미국 뉴욕에서 플레이스테이션(PS) 4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PS 네오(NEO)'를 공개할 예정이다.

    씨넷 재팬, IT 미디어 등 일본 언론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은 전날 복수의 미국 언론매체에 오는 9월 7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플레이스테이션 미팅의 초대장을 발송했다.

    씨넷 재팬은 초대장에는 단순히 'PlayStation Meeting'이라고만 적혀 있지만 소니가 PS 네오 외에 뭔가 다른 발표를 할 것이라고는 추정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IT 미디어도 소니가 이날 PS4의 상위 모델인 PS 네오를 발표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앞서 SIE의 앤드류 하우스(Andrew House)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게임쇼인 'E3'가 개최되기 직전인 지난 6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PS4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개발되고 있음을 인정한 바 있다.

    당시 파이낸셜 타임즈는 이 새로운 게임기의 코드 네임이 '네오'라고 소개한 뒤, 울트라HD(4K 해상도) 그래픽을 제공하고 PS4를 보완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즉, 신제품은 PS4용 게임 타이틀 그대로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S 5'라기 보다는 'PS 4.5'에 가까운 버전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씨넷재팬은 PS 네오와 함께 10월 13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상 현실(VR) 시스템 'PS VR'가 팩키지로 판매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CBS 계열 게임매체인 자이언트붐(Giant Bomb)은 PS4 네오의 사양에 대해 CPU와 GPU 메모리가 이전 버전보다 업그레이드됐고 4K 해상도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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