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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열풍 일으킨 ‘에넥스텔레콤', 우체국 입점 탈락


  •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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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12 16:02:37

    에넥스텔레콤 을 비롯 세종텔레콤, 스마텔 등 기존 3개 사업자가 제3차 우체국 알뜰폰 위탁판매 선정 과정에서 탈락했다. 2013년 9월 도입된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가 재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 위탁판매 사업자로 10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사업자인 아이즈비전, 유니컴즈, 큰사람, 이지모바일, 위너스텔, 인스코비, 머천드코리아 등 7개 업체와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서경방송, 와이엘랜드, 제주방송 등 3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알뜰폰 업체는 이달 말까지 우정사업본부와 계약한 뒤 10월 4일부터 우체국 위탁판매를 시작한다.

    2기 사업자였던 에넥스텔레콤과 스마텔, 세종텔레콤은 심사결과 기업신용평가, 부채비율 등 재무 상태와 민원 처리 분야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 3기 사업자에 선정되지 않았다고 우본 측은 설명했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가입자 대비 민원률을 따졌을 때 성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며 “일단 우정사업본부 쪽에서 심사결과를 전달받아 세부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우체국에 입점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그간 우체국을 통해 가입자 확보에 수월했던 면이 있었다”며 “이제 우체국이라는 판매 채널 없이 영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판매 채널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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