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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노트7 중국 128GB 출시 검토 사실”


  •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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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12 08:35:17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ㆍ사장이 ‘갤럭시 노트7’의 128GB 버전이 중국에서만 출시된다는 소문에 대해 “검토 중인게 맞다”고 밝혔다. 한국과 대부분 국가에서 갤럭시 노트7은 우선 64GB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고동진 사장은 1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 노트7’ 미디어데이에서 “중국에 128BG 모델 출시를 검토하는 건 맞다”며 “중국 로컬 제품들이 고용량 내장메모리 활용해서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응해)검토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갤노트7 중국 128GB 출시 검토 사실…국내도 고민 중”_849742


    고 사장은 “우리가 128GB 출시를 검토하는 이유는 각 지역 상황에 따라 모든 의견을 가능한 최대한 수렴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글로벌하게 출시할 때는 64GB 한 모델로 출시한다. 컬러나 내장메모리는 지역별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면 대응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본적으로는 갤S7 등에 외장메모리가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128GB 내장이 반드시 옳은 건지는 검토 중이다. 컬러는 지역별 의견수렴하긴 하는데 너무 많아지게 되면 제품 포트폴리오 운용에 무리가 간다. 너무 모델이 다양해지면 재고관리에도 문제가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럼에도 그는 “한국에서 64GB 사는 분들에게 실망드리는 일일까 싶어서 내부적으로 고민 중”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삼성전자의 최신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은 차세대 보안 기술인 홍채인식 기능과 스타일러스 ‘S펜’의 활용성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5.7인지 쿼드 HD 듀얼 엣지 슈퍼 아몰레드를 탑재했고, 노트 시리즈 최초로 상하좌우와 전후면 모두 대칭을 이루는 엣지 디자인이 적용됐다. 출고가는 98만8900원으로, 오는 19일 이동통신3사를 통해 출시된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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