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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장관 "국가전략 프로젝트, ARㆍVR 유행 편승 아냐"


  •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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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11 13:11:17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0일 정부가 발표한 국가전략 프로젝트와 관련, 가상현실(VR)ㆍ증강현실(AR) 성장 과제가 단순히 유행에 편승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최양희 장관은 이날 경기 정부과천청사 미래부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돌다리 두드리는 식으로 사업 진행하며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건 새로운 성장 무대를 만드는 데 적절하지 않다. 우리나라를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전략 사업은 신속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면에서 내부적으로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최 장관은 “9대 전략 과제 하나하나가 소홀하게 다뤄진 게 없다. 150여 건의 굵직한 과제들이 들어왔었고, 민간 전문가들 통해 점검하는 과정을 거치고 세부 기획도 했다”며 “최종 버전으로 예산 집행되고 하는 과정에서도 계속 논의가 있었다. 지금 나온 9개 전략도 최종 버전으로 굳어진 게 아니다. 계속 논의해 조정되는 과정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양희 장관 “국가전략 프로젝트, ARㆍVR 유행 좇는 거 아냐”_849640


    또 최 장관은 VRㆍAR 플래그십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VR 헤드셋 등의 어지러움 해소, 기기를 경량화 몇 편의성 증대 등을 위한 공통 연구 등이 시도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 장관은 “VR 핵심기술의 경우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타개해나갈 방법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민ㆍ관이)결집해나가려는 노력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자율주행 자동차와 경량 소재,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가상(VR)ㆍ증강(AR)현실 등 5개 프로젝트와 정밀의료와 탄소 자원화, 미세먼지, 바이오신약 등 4개 프로젝트 등 총 9개 산업을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확정했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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