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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에 둥지 튼 청년들의 이야기...상상과 재미를 입히다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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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7-25 11:09:09

    청년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특유의 감각이 '경기상상캠퍼스'에 꽃피웠다. 경기도가 리모델링한 '경기상상캠퍼스'는 13년간 폐허로 방치됐던 옛 서울대 농생대 터 중 두 동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이다.

    경기도는 융복합문화를 활용한 지역 발전을 목표로 경기상상캠퍼스를 조성, 청년과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경기상상캠퍼스의 '경기청년문화창작소'에는 젊음과 혁신적인 에너지로 가득한 8개의 청년단체팀이 모여있다. 서로 도와가며 함께 성장하고 있는 그들의 활약이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철저한 방향주의인 시대와는 정대반로 무방향을 통해 새로움을 찾고 있는 ‘육기역(ㄲㄲㄲ)’은 대학생 세 명이 힘을 더하고 함께 고민하며 다양한 문화기획을 진행하고 있는 문화기획 프로젝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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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경기상상캠퍼스 제공)

    ‘한국귀신나잇(Korean Ghost Night) 프로젝트’, ‘문화기획 아카이브 전시’ 등 팀을 꾸린 후 지난 1년간 그들이 이뤄낸 성과는 소위 대단하다는 말이 오르내릴 정도이다. 대학생 신분의 개인으로서는 사실상 이끌어내기 어려운 지역축제를 성황리에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함께 하는 멤버가 있었기 때문이다.

    육기역의 팀원 김경민 씨는 유연한 사고와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로 “아는 사람, 잘 맞는 사람들과 함께 팀을 결성한 것은 물론 경기상상캠퍼스에 입주한 서로 다른 팀과 교류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를 공유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앞선 프로젝트 뿐 아니라 육기역은 현재에도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와 관련된 ‘수원화성 프로젝트-화성탐사를 협업으로 작업하는 등 꾸준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사회의 새로운 문화기획꾼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한편, 육기역을 비롯해 경기상상캠퍼스 내 경기청년문화창작소에는 현재 ‘사만키로미터’(독립출판랩), ‘스토리앤트래블’(문화기획), ‘자전거문화살롱’(자전거랩), ‘워터드롭’(아카데미랩), ‘칠링’(아카데미랩), 투스텝스’(디자인랩), ‘양반김’(목공랩) 등 8개의 청년단체 팀이 입주해 공생하며 함께 꿈을 키우고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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