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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태그] MSG의 끈기, 귀중한 1승으로 보답받았다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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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7-24 14:36:11

    승리를 향한 끈기있는 플레이로 MSG가 5승 고지를 밟았다.

    MSG는 24일 엔씨소프트가 주최하고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신한카드 블레이드 & 소울 토너먼트 2016 코리아 태그매치(이하 블소 태그)’ 6강 10회차 2경기에서 Winner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잡아냈다. 두번의 세트 승은 누적 피해량 판정으로 거둔 피를 말리는 승부였다.

    1세트 MSG가 우세승을 거둬 세트 스코어를 선취했다. MSG는 암살자 박진유를 중심으로 누적 피해량을 착실히 챙겼다. 경기중반 체력상황은 불리했지만, 후반에 태풍처럼 몰아치는 공격으로 손해를 메웠다. 여러 고비에서도 탈진위기를 넘긴 MSG는 누적 피해량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 승리했다.

    Winner가 2세트 반격에 나섰다. 경기시작 2분여 만에 김신겸의 체력이 크게 잃어 위축됐지만, 교체와 난입 카드 보유에서는 각각 3번과 2번 앞서 있어 유연한 플레이가 가능한 점이 우세를 점하는데 주요했다.

    경기 중반 Winner는 기공사 윤정호와 기권사 김신겸이 든든하게 버텨주며 흐름을 되찾았다. 이어 윤정호의 ‘흡공’을 사용한 난입 연타로 상대 한준호를 잡아냈고, 이어 체력이 없는 박진유와 최대영까지 연달아 잡아내며 세트 스코어를 1대1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를 MSG가 잡아내며 치열한 승부가 마무리됐다. MSG는 경기 중반까지 상대 운영에 휘둘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반전은 경기시간 3분가량을 남긴 상태에서 벌어졌다. 박진유가 상대 교체와 난입카드를 소모시키면서 끈질기게 생존하는 외줄타기에 성공했고, 최대영이 상대 김신겸을 잡아내는 수훈을 올리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

    머리 수에서 앞서는 MSG의 운영은 여유가 생겼고,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고 생각한 상황에서 모험을 줄이고 기회만을 살리는 운영을 시작했다. 결국 누적 피해량 판정에서 웃은 MSG는 승수 1점을 추가해 5승 4패로 승률 5할 고지를 넘어 플레이오프에 한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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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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