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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갖추고도 슬림한 올인원 오디오, 브리츠 'BZ-M418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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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6-03 15:45:12

    가정용 오디오 분야에서 가장 많은 두각을 브랜드로 브리츠(Britz)를 꼽을 수 있다. 브리츠는 블루투스는 물론 FM 라디오, CD 플레이어 등 온 가족이 사용하기 좋은 올인원 플레이어를 시장에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2015년 9월 출시한 브리츠 BZ-T6800은 앤티크한 디자인이 특징인 가정용 미니 오디오로 출시 이후 현재(3일)까지 네이버쇼핑 '오디오'순위 1위를 놓치지 않고 유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브리츠는 다양한 올인원 오디오를 내놓고 있다. 깔끔한 디자인에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거치대 기능까지 갖춘 올인원 오디오 'BZ-M4060 블루투스 알람 라디오'나, 최근 선보인 'BZ-T7600 블루투스 오디오'는 우드 케이스를 채택해 우아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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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츠 BZ-M4180

    만약 블루투스나 FM 라디오, 알람, 시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올인원 오디오가 필요하지만 공간의 여유가 없다면 브리츠가 새로 선보인 BZ-M4180을 눈여겨보자.

    두 개의 풀레인지 스피커를 품은 브리츠 BZ-M4180은 앞서 언급한 모든 기능을 지원하면서도 57mm에 불과한 아주 슬림한 두께를 자랑한다. 다른 올인원 플레이어보다 훨씬 콤팩트한 크기로 침대 머리맡이나 책상 등 다양한 곳에 배치할 수 있어 활용성을 높였다.

    ■ 슬림형 올인원 플레이어

    브리츠 BZ-M4180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올인원 플레이어지만 슬림하고 콤팩트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그렇기에 거실 테이블은 물론 침대 머리맡이나 좁은 책상 위, 식탁 등에 올려두어도 좋다. 높이가 낮기 때문에 사무실용 책상에 올려놓고 써도 지장이 없을 정도다.

    실제 크기는 너비와 깊이가 각 191.6mm로 같고 높이는 57mm에 불과하다. 다른 올인원 플레이어와 비교해도 확연히 콤팩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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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면에는 두 개의 USB 단자와 AUX 단자, 안테나 케이블을 채택했다

    브리츠 BZ-M4180은 크기가 작지만 디자인적인 존재감이 상당하다. 상단에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알루미늄 앞쪽에는 듀얼 풀레인지 유닛이 담겨 소리를 출력할 수 있는 그릴 역할을 하며 뒤쪽으로는 은은한 헤어라인을 넣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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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면 중앙에는 음악 제어를 위한 버튼이 배치되어 있는데 버튼 디자인 역시 남다르다. 전원 버튼과 음악 재생, 음량, 모드 변경 버튼이 있으며 동일한 알루미늄으로 덮여 디자인 일체감을 높였다. 윗면을 알루미늄을 사용해 세련미를 드러냈다면 측면은 하이글로시 블랙으로 무난하면서도 감각적적인 컬러 조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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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닥면에는 4개의 고무패드로 미끄러짐을 막고 진동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브리츠 BZ-M4180 디자인에서 포인트를 주는 컬러는 바로 녹색이다. 스피커 모서리를 간결한 녹색으로 처리해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녹색 컬러는 본체 버튼 테두리에도 간결하게 쓰였으며 전원을 켜면 전면 디스플레이의 색상까지 녹색으로 처리했다. 디스플레이는 선명한 녹색 컬러로 시안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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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Z-M4180은 가정용 오디오 제품인 만큼 무선 리모컨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그렇기에 스피커에 직접 손을 대지 않아도 되며 콤팩트한 리모컨으로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구성품으로는 전원 어댑터와 3.5mm 오디오 케이블, 간단한 사용 설명서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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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콤팩트한 무선 리모컨이 기본으로 포함된다

    ■ 선명한 디지털 시계로 활용

    브리츠 BZ-M4180은 제품 크기에 비해 상당히 큼지막한 전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녹색으로 선명한 디스플레이는 FM 라디오 주파수나 현재 모드를 파악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시간을 파악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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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 플러그를 뽑지 않는 이상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시간 표시는 계속되어 심야시간에도 시간을 간단히 확인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이 시간을 확인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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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두운 곳에서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최대로 낮췄다

    FM 라디오나 블루투스 모드에서도 리모컨의 'Clock' 버튼을 누르면 현재 시간을 계속 띄워주기 때문에 시계로도 높은 활용성을 지닌다. 또한 리모컨의 'Dimmer' 버튼을 누르면 밝기를 4단계로 바꿀 수 있어 야간에는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은은하게 조정할 수 있다.

    ■ 가정이나 사무실을 위한 FM 라디오

    브리츠 BZ-M4180은 기본으로 FM 라디오 기능을 지원한다. 듣는 방법도 간단하다. 리모컨의 'FM' 버튼만 누르면 즉시 라디오를 재생한다. 라디오 재생 중 리모컨의 'PROG(프로그램)' 버튼을 꾹 누르면 자동으로 라디오 주파수를 검색해 저장한다. 물론 수동 라디오 채널 저장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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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장된 라디오 주파수는 리모컨의 방향키로 간단히 채널을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라디오 주파수를 표시해주기 때문에 누구나 라디오 주파수를 확인하기에도 쉽다.

    스피커의 담긴 듀얼 스피커는 총 6W의 출력을 내기 때문에 가정 내에서 라디오를 틀어놓는 것은 물론 사업장에서 틀어놓기에도 충분한 음량을 들을 수 있다.

    라디오 수신을 위한 안테나는 케이블 방식으로 스피커 뒷면에 부착되어 있다. 케이블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창틀이나 테이블 하단에 매설에 놓으면 안테나가 노출되지 않으면서 선명한 라디오 수신이 가능하다.

    ■ 선명함이 돋보이는 블루투스 사운드

    브리츠 BZ-M4180은 콤팩트한 크기지만 두 개의 풀레인지 유닛을 채택해 사운드 성능을 높였다. 총 6W의 출력을 내며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는 충분한 음량을 들을 수 있어 볼륨을 최대에 가까이 올리는 일은 드물다.

    콤팩트한 크기로 엄청나게 큰 사운드를 들려주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음악을 듣거나 FM 라디오를 듣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출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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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츠 BZ-M4180은 블루투스를 지원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무선으로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듣는 법도 간단하다. 리모컨의 'BT'를 누르면 디스플레이에 'BT라고 뜨며 모드가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페어링 모드는 없고 블루투스 모드에서는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진입해 스마트폰에서 쉽게 찾아 연결을 마칠 수 있다. 사운드를 들어보면 브리츠가 왜 15년간 스피커 강자의 자리를 지켜왔는지 알 수 있다.

    선명한 사운드로 블루투스 음악이나 FM 라디오를 감상하기에 좋다. 중저음부터 고음역대까지 고른 사운드 튜닝으로 사운드의 완성도가 높아 음악을 즐기는 용도에 충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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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음을 풍부하게 구현하기 위해 스피커 후면에는 에어덕트를 마련했다. 에어덕트 덕분에 볼륨을 살짝 올리면 풍부하게 울리는 베이스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크기를 넘어서는 풍부한 중저음으로 사운드 만족도를 높여준다.

    완성도 높은 사운드로 음악 감상뿐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영화를 감상하거나 게임을 즐기기에도 좋다. 충분한 음량과 생생한 현장감을 통해 영상 콘텐츠의 몰입감을 향상시키기에 적합하다.

    ■ 아침을 깨워주는 듀얼 알람 지원

    브리츠 BZ-M4180은 듀얼 알람을 지원해 말 그대로 알람을 두 개 지정해 놓을 수 있다. 평일이나 주말 각기 다른 알람을 설정해 놓거나 사무실에서는 회의나 미팅을 알려주는 용도로 활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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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람을 활성화하면 시계 아이콘이 뜬다

    알람 설정도 매우 간단하다. 리모컨의 알람1이나 알람2 버튼을 꾹 누르면 시간이 깜빡거리며 시간을 설정하듯이 알람 시간을 맞추면 된다. 이후 알람이 울릴 사운드를 '라디오'와 '버저(Buzzer)' 음으로 선택할 수 있다.

    라디오를 해놓을 경우 가장 최근에 들었던 라디오 주파수를 알람을 재생하며 버저는 더욱 확실한 사운드로 기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알람 설정에서는 마지막으로 볼륨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알람이 울리면 지정해 놓은 볼륨까지 서서히 올라가 갑작스럽게 잠에서 깨지 않도록 했다.

    ■ 취침까지 책임지는 올인원 오디오

    브리츠 BZ-M4180은 라디오나 알람음으로 아침을 깨워주는 것은 물론 취침 타이머 기능을 제공해 음악이나 라디오를 들면서 잠에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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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침 타이머를 활성화하면 zzz 아이콘이 뜬다

    설정은 리모컨의 '슬립(Sleep)'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숫자가 순차적으로 바뀌며 최소 15분부터 최대 90분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취침 타이머가 활성화 되면 디스플레이에 'zzz'이라는 아이콘이 떠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 두 대의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해

    스피커 뒷면을 보면 두 대의 USB 단자가 배치됐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USB 포트를 통해 충전을 하는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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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기에 스마트폰을 위한 충전 허브로 사용하기 좋고 외출 후 돌아오면 자연스럽게 충전하는 용도로도 좋다. 또한 브리츠 BZ-M4180와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들으면서 충전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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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B 단자를 통해 스마트폰을 충전한다

    브리츠 BZ-M4180 뒷면을 보면 외부입력단자(AUX)를 채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MP3 플레이어나 CD 플레이어를 함께 포함된 오디오 케이블로 연결하면 BZ-M4180을 유선 스피커로도 쓸 수 있다. 만약 데스크톱 PC에 연결한다면 간단히 PC 스피커로도 쓸 수 있어 활용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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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X 단자를 통해 플레뉴D를 연결하면 유선 스피커처럼 사용할 수 있다

    ■ 합리적인 가격이 돋보이는 완성형 올인원 플레이어

    브리츠가 새롭게 선보인 BZ-M4180은 블루투스, 시계, 알람, FM 라디오를 지원하는 올인원 플레이어다. 깔끔한 알루미늄 소재로 멋스러움을 더했고 대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디지털 시계를 표시해 언제든지 시간을 정확하게 확인하기에 좋다.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면서도 슬림한 몸체로 가정이나 사무실 등 어디라도 쉽게 배치해 놓고 쓸 수 있고 특히 좁은 장소에서도 사용하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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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츠 제품인 만큼 기본적인 사운드 성능도 준수하다.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활용하기 적합한 출력과 선명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케이블 안테나를 통한 FM 라디오 성능도 만족스럽다. 뛰어난 디자인과 다양한 성능을 갖추면서도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이다. 브리츠 BZ-M4180은 인터넷 최저가 7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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