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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숲디엔씨, 新흙막이 공법 특허 출원


  • 김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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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30 10:19:57

    더숲디엔씨(대표 하영판)는 '콘크리트 기성말뚝을 이용한 흙막이 구조물 및 이를 이용한 흙막이 구조물 시공방법'으로 특허 출원(출원번호 10-2015-0149367)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같은 공법을 고안하게 된 배경에 대해 하영판 대표는 “최근 유행하는 콘크리트 기성말뚝을 이용한 흙막이 공법은 현장타설 콘크리트파일보다 강성이 우수하여 기존 구조물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고 안정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띠장과의 결합력이 저하되어 말뚝의 뒤틀림이나 편심 현상이 발생,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성말뚝과 현장타설 말뚝을 결합한 Hi-PHC 공법을 찾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Hi-PHC 공법이 나오기전까지 일반적으로 사용된 e-PHC공법은 기성말뚝의 표면에 볼트 구멍을 천공, 흙막이 벽체와 삼각형태의 H빔 받침대인 까치발을 몇 개의 볼트로 연결하였는데, 이는 필연적으로 배면 토압으로 인한 말뚝 뒤틀림이나 한쪽으로 말뚝이 쏠리는 편심 현상이 발생하여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성 말뚝 중간 중간에 현장 타설 말뚝을 시공하여 띠장을 거치할 수 있는 엄지말뚝을 시공하여 보다 안전하게 띠장을 거치할 수 있는 Hi-PHC 공법이 새롭게 등장, 보급되고 있다.

    공사비는 기존 공사비 대비 20% 정도 절감되고 공사기간도 기존 대비 25% 정도 개선된다. 이로써 구조물을 이용하는 흙막이 공법은 e-PHC 공법의 장점을 유지하고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공사비와 공사 시간을 줄여 경제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신 Hi-PHC 공법은 지하수 및 토양오염과 신규 말뚝을 통한 품질 저하 등의 우려가 없는 친환경 및 기계화 시공으로 도심지 재건축이나 오피스빌딩 등 공사현장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현장에서는 기성말뚝을 현장에 적치하는 △말뚝적치단계,  기성말뚝을 삽입하기 위해 천공홀을 시공하는 △지반천공단계, 기성말뚝을 천공홀에 삽입하는 △말뚝설치단계, 말뚝 벽체의 내측 지반을 굴착하는 △지반 굴착단계, 결합부에 띠장을 결합하는 △띠장 설치단계, 띠장과 기성말뚝의 사이 구간에 형성된 채움부에 그라우트(충전재)를 충진하는 △채움부 충진 단계를거쳐흙막이공사가완성된다.

    -용어 설명 그라우트: 토목공사에서 누수방지 공사나 토질 안정 등을 위하여 지반의 갈라진 틈에 시멘트 충전재를 주입하는 공정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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