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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일본 판매 가격 일제히 인하...아이폰SE는 5천엔 싸져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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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4-23 11:12:48

    애플이 22일(현지시간) 일본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SIM프리(언락폰) 아이폰의 가격을 인하했다.

    IT 전문 기고가인 시노하라 슈지 씨는 이날 야후 재팬에 게재한 기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가격 인하의 대상은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 그리고 지난달 출시된 아이폰SE 등 총 5개 모델이다.

    가격 인하 폭은 시리즈 및 스토리지에 따라 다르지만 아이폰SE는 16GB, 64GB 모두 5천엔 인하됐고 아이폰6s 시리즈의 가격은 8천~9천엔, 아이폰6 시리즈의 가격은 7천~9천엔씩 각각 하락했다.

    또 제품을 수령한 지 14일 이내라면 이날 가격 인하된 차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제품 가격은 모두 세금이 불포함된 가격이다.

     출처 : 야후 재팬

    미국 가격은 변동이 없으므로 일본의 가격은 엔고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재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1달러에 111.58엔이지만 엔화 가치가 더 상승하면 앱스토어 내 응용 프로그램의 요금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아이폰SE는 일본에서도 물량 부족으로 구매 후 배송까지 2~3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미 애플 전문 블로그인 맥루머스(MacRumors)는 지난 18일 미국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현재 아이폰SE을 구매하면 출하되기 까지 2~3주일 정도 소요된다고 전했다.

    매체는 아이폰SE에 대해 한손으로 쥘 수 있는데다 아이사이트 카메라나 비디오 성능이 아이폰6s 수준만큼  뛰어나며 가격도 아이폰6s보다 저렴하다면서 '만족도가 높은 단말기'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아이폰SE는 현재 전 세계적인 수요 과다 상태로 구매 후 사용자의 손에 들어오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맥루머스는 지적했다.

    출시 직후 7~10 영업일이었던 아이폰SE의 출하 기간이 현재는 2-3 주로 연장됐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시장 조사기관 RBC 캐피털 마켓츠의 아미트 다라아니니(Amit Daryanani) 애널리스트는 아이폰SE가 올해 1500만 대 정도 팔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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