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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웹젠 의장 당선, 게임인 출신 국회의원 1호 탄생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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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4-14 11:45:47

    김병관 웹젠 의장이 금뱃지를 단다. 게임인 출신 국회의원 1호의 탄생이다.

    김병관 의장(이하 당선인)은 13일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해 6만3698표를 획득, 47%의 득표율로 국회의원으로서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

    김병관 당선인은 넥슨 개발팀장으로 게임산업계에 입문해 NHN 게임제작실장, 한게임 사업부정, 게임사업본부 부문장, NHN게임스 대표이사를 거쳐 2010년 7월 웹젠 대표가 됐고, 2012년부터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한 게임인이다.

    그는 지난 1월 초 문재인 전 대표가 두 번째로 외부에서 영입한 인사로 정계에 진출했다. 현직 게임업계 인사가 공개적으로 정당에 입당한 첫 사례다. 그동안 게임업계 인사들이 정치권과 거리를 뒀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행보로 화제를 모았다.

    김병관 당선인은 “약속을 지키는 정치, 희망을 주는 정치로 주민 여러분의 지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경제를 살리는 유능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게임업계는 김병관 당선인의 여의도 입성으로 숨통이 트이길 기대하는 눈치다. 그동안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당국의 규제로 위축된 분위기를 해소해 달라는 것이다. 실제로 김병관 당선인은 ‘게임산업 규제 철폐하고 여가생활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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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관 당선인(사진출처= 공식 페이스북)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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