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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귀 현상' 아이폰SE "올해 1500만대 팔릴 것...매출은 68억 달러"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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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4-10 00:00:56

    지난달 31일(현지시간) 1차 출시국에서 출시된 이후 현재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아이폰SE가 올해 1500만 대 팔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 애플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8일(현지시간) 시장 조사기관 RBC 캐피털 마켓츠의 아미트 다라아니니(Amit Daryanani)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아미트 씨는 아이폰 SE가 올해 1500만 대 팔려 매출은 68억 달러(약 7조8438억 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실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아이폰SE의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애플에게는 좋은 징조"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특히 그는 애플이 2016년 아이폰5s와 아이폰SE 등 4인치 아이폰 판매량이 4000만 대에 이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아이폰6​​s과 아이폰6​​s 플러스처럼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폰의 판매 점유율을 상당부분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애플 전문 블로그 맥루머스(MacRumors), 일본 IT 미디어 등 외신들은 전날 아이폰SE의 구매 대기 시간이 열흘 이상 소요되고 있다며 '품귀 현상'을 보도한 바 있다.

    미국 이동통신업체 AT&T의 경우, 이날 아이폰 16GB 실버 모델을 구매하더라도 배송일은 22일 이후가 된다는 게 매체들의 설명. 나머지 색상의 16GB 모델은 이르면 12일 이후에야 배송이 가능하다.

    이는 버라이즌, 티 모바일 등 나머지 이통사들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64GB 모델은 대부분 22일 이후에야 배송이 가능한 상태다.

    아이폰SE 품귀현상은 일본에서도 벌어지고 있는데 일본 이통사 중 하나인 KDDI(au)는 이날 아이폰SE를 예약한 고객에게 메일을 보내 배송이 지연되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대만의 IT 전문 매체인 디지타임스(DigiTimes)도 지난달 23일 애플 협력업체들 대부분이 아이폰SE의 올해 출하대수가 1500만 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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