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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이 만든 순은바디 한정판 이어폰, 쿠미타테 랩 '트리오'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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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4-04 11:15:43

    쿠미타테 랩(Kumitate Lab)이라는 다소 생소한 일본 오디오 브랜드에서 '트리오(Trio)'라는 이어폰을 출시했다. 트리오는 9mm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담긴 하이브리드 인이어 이어폰이다. 다이내믹 드라이버는 저음역대를, 밸런스드 아마추어 유닛은 섬세한 고음을 재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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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사운드캣)


    다소 평범한 이름인 '트리오'는 삼중창의 황홀한 사운드를 구현하기 때문에 트리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쿠미타테 랩에 따르면 "놀랄 수밖에 없는 해상도와 어떤 완벽에 가까운 공간감을 들려주며, 절정의 두 화음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트리오는 일본 도쿄의 장인 한 명이 수작업을 통해 완성이 된다. 또한 이어폰 바디가 플라스틱이 아닌 순도 99.99%의 은으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은 소재의 바디를 통해 불필요한 공명이나 왜곡을 줄이고 더욱 명확한 소리를 들려준다고 제조사 측은 전한다.


    장인 한 명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는 것과 은으로 만든 바디를 채택한 이어폰이 상당히 드문 만큼 희소가치는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만들 수 있는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각 나라에 5개씩만 판매된다.


    트리오의 국내 수입원은 사운드캣(Soundcat)으로 트리오 5대를 예약제로만 4월 중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트리오의 출시가는 295만 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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