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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축제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개막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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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2-11 14:16:23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인기 프로게이머가 한 자리에 모이는 ‘LOL 올스타2015’가 10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 스튜디오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한 30인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이벤트 대회 오는 13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마린’ 장경환, ‘스코어’ 고동빈, ‘페이커’ 이상혁, ‘프레이’ 김종인, ‘매드라이프’ 홍민기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해외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선수인 ‘루키’ 송의진(중국)과 ‘후니’ 허승훈(유럽)도 이번 올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LOL 올스타에 출전하는 30인의 선수들은 국가별로 팀 파이어, 팀 아이스 두 팀으로 나누어 나흘간 대전을 벌인다.

    팀 파이어는 한국과 동남아시아, 북미가 한 조를 이루고, 팀 아이스는 중국, 유럽,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가 함께한다. 소속 지역 팀 배정 기준은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대회 성적을 토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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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팀은 대회 기간 동안 △지역대항전(승리 100포인트, 우승 300포인트) △픽10(50포인트) △원거리 딜러모드(50포인트) △암살자 모드(50포인트) △단일 챔피언 모드(50포인트) △올스타 중의 올스타(200포인트) △둘이 한마음 모드(100포인트) △1대1토너먼트(1위 150포인트, 2위 50포인트, 3-4위 25포인트)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하며, 최종적으로 상대보다 많은 포인트를 얻은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지역대항전에서는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 지역팀이 총 9경기를 진행하며, 경기 결과에 따라 가장 성적이 좋은 지역 2팀이 2015 올스타 마지막 날 열리는 지역대항전 결승(3전2선승제)에 진출하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300포인트가 주어진다.

    ‘픽10’은 MSI 우승국인 중국과 월드 챔피언십 우승국 한국이 대결을 벌이는 모드다. 시청자들은 투표를 통해 각 팀에서 플레이할 챔피언(영웅)을 5인씩 고르게 되며, 시청자들이 선택한 후보 챔피언 중 선수들이 각자 플레이 할 챔피언을 결정하게 된다. 승리 시 50포인트를 획득한다.

    원거리 공격을 펼치는 챔피언들로만 경기를 치르는 ‘원거리 딜러 모드’도 열린다. 선수들은 게임 내에서 원거리 공격을 구사하는 챔피언들을 선택해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한 팀에 같은 포지션 선수가 여러 명 포함될 수도 있다. 암살자 콘셉트의 챔피언으로만 대결을 벌이는 암살자 모드도 함께 진행된다.

    ‘올스타 중 올스타’는 각 지역을 대표해 LOL 올스타2015에 출전한 선수 30인 중 다시 팬 투표를 통해 10명을 선발해 5대5 대전을 벌이는 이벤트다. 경기 진행 방식은 일반적인 LOL 경기 규정으로 진행된다.

    ‘둘이서 한마음 모드’는 두 명의 선수가 함께 하나의 챔피언을 플레이하는 이색 모드로, 올스타 중 올스타에서 제외된 20명의 선수들이 플레이하게 된다. 한 명은 마우스를 컨트롤하고 다른 한 명은 키보드를 컨트롤하게 된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누가 사용할지는 선수들이 직접 결정할 수 있다.

    마지막 1대1 토너먼트는 LOL 올스타에 출전한 30명의 선수들 중 최강자를 가리는 모드다. 경기는 게임맵 '칼바람 나락'에서 진행되며 상대를 먼저 처치하거나 미니언(CS) 100개 획득, 또는 포탑을 먼저 파괴하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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