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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년 1분기부터 차세대 애플TV 양산하나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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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2-06 23:22:35

    4세대 애플TV가 발매된 지 채 두달도 되지 않았지만 애플이 차세대 애플TV 양산을 내년 1분기부터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벌써부터 제기됐다.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즈(Digitimes)는 5일(현지시간) 대만 공급 업체 관계자의 말을 이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애플은 5세대 애플TV의 프로토 타입 제작을 이달 시작하고 2016년 1분기부터 양산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프로토 타입이란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구성 요소나 구현 가능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제작하는 시제품을 말한다.
    또 애플이 이 차기 애플TV에​ 새로운 CPU를 탑재하기 위해 방열 솔루션을 채택하고 하드웨어 성능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생산은 현재의 애플TV를 생산하고 있는 하청업체 폭스콘(혼하이)가 아닌 대만 콴타 컴퓨터(Quanta Computer)가 맡게 될 전망이다. 콴타 컴퓨터는 현재 애플의 애플워치를 독점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애플 전문 블로그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디지타임즈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오보'라고 지적하면서 만일 2016 년에 차기 애플TV가 출시된다 하더라도 1분기는 아닐 것이라고 부인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차기 애플TV 발표 시기에 대해 애플 자체 동영상 서비스 사업 개시와 같은 시점으로 예측했다. 구체적으로는 내년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이를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혹은 WWDC에서 공개만 하고 출시는 이번 애플TV처럼 가을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주장했다.

    실제 현재의 4세대 애플TV도 3세대(2012년 3월)가 출시된 직후부터 수 차례 차기작이 곧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지만 3년 6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출시됐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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