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지스타 2015] 하이퍼유니버스, 횡스크롤 AOS의 매력 ‘유혹’


  • 서삼광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5-11-12 12:31:23

    넥슨은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부스에서 씨웨이브소프트가 개발한 횡스크롤 액션AOS ‘하이퍼유니버스’를 출품했다.

    ‘하이퍼유니버스’는 종말 위기에 처한 우주를 구원할 선택 받은 소수의 능력자 ‘하이퍼(Hyper)’들의 활극을 그린 작품이다. 게임은 총 10명의 이용자가 5대5로 편을 나누어 다양한 초능력을 가진 ‘하이퍼(캐릭터)’를 선택해 대전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하이퍼 유니버스’는 횡스크롤액션 장르와 AOS를 융합해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됐다. 이동과 스킬 사용 등 대부분의 조작은 키보드를 사용한다. 전투는 스킬 기반의 논타겟팅 방식을 사용하며, 캐릭터들의 미련한 움직임은 작품의 재미를 배가한다.

    ▲ ©

    대전모드의 맵은 지하3층에서 지상 4층까지 복층 구조로 구현됐다. AOS 장르의 목표인 적진파괴는 지상 1층에 위치한다. 일반적으로 ‘라인(레인)’이라 부르는 곳이다.

    각 층은 사다리, 점프대, 포털 등 오브젝트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또, 공격로의 구멍을 통해 아래 층으로 점프할 수도 있다. 이를 활용하면 적이 생각지 못한 기습을 가하는 등 다양한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9월 9일 비공개 테스트(알파 테스트)로 첫 선을 보인 ‘하이퍼유니버스’는 테스트 이후 갈고 닦은 콘텐츠를 ‘지스타’에서 선보인다는 각오다. 넥슨에 따르면 ‘지스타’ 시연버전은 현장의 사정을 고려해 플레이시간을 10분으로 단축시킨 버전이 출시된다. 또, 형평성을 위해 조작난이도가 높고 숙련도가 필요한 일부 캐릭터의 사용은 제한된다.

    ▲ ©

    ▲횡스크롤 액션에 최적화된 맵

    넥슨과 씨웨이브소프트는 ‘지스타’가 끝난 뒤 12월 15일부터 1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할 예정이다. CBT는 알파 테스트에서 선보인 24종의 ‘하이퍼’에 8종을 추가한 버전으로 진행된다.

    씨웨이브소프트 신용 PD "알파테스트에서 긍정적인 의견을 받아 고무됐다. 특히 횡스크롤 AOS에 대한 호평에 자심감이 붙었다"며 "‘지스타’라는 좋은 자리에서 많은 이용자분들께 게임을 선보이게 돼 설레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씨웨이브소프트 신용 PD와 나눈 질의응답을 간추린 것이다.

    ▲왼쪽부터 넥슨 고성진 실장, 씨웨이브소프트 신용PD

    -알파테스트와 ‘지스타’ 시연버전의 차이는

    형편성을 위해 어려운 캐릭터의 사용을 제한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게임 템포를 변경해 10분정도에 한판이 끝나도록 조정했다. 알파테스트를 해본 이용자라면 다소 심심한 느낌이 들겠지만, 작품의 방향성이나 추구하는 재미를 전달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또, 아이템 자동 업그레이드 시스템도 추가됐다.

    -관객들에게 어떤 장점을 보여줄 것인가.

    횡스크롤 전장에서 진행되는 AOS란 점이다. 게임의 핵심인만큼 액션을 충분히 즐겨주길 바란다

    -이동속도가 느려 템포가 쳐진다.

    AOS는 전장에서 아이템을 구매하고, 업그레이드하는 장르다. 이동속도가 증가하는 아이템을 구매하면 속도가 빨라진다. 버프까지 받으면 초기 이동속도 400에서 1000까지 늘어난다. 기본이동속도를 늘리면 후반의 속도감이 너무 빨라져 몰입도가 떨어진다. 5명의 팀원이 합(팀플레이)를 하기도 힘들어진다. 알파테스트에서 이런 지적이 나와 신발 아이템 가격을 낮추는 것으로 밸런스를 잡았다. 첫 번째 아이템으로 신발을 구매하길 추천한다.

    -CBT 버전에서는 어떤 콘텐츠가 공개되나.

    알파테스트 버전에서 8종의 ‘하이퍼’가 추가된다. 캐릭터 밸런스도 조정해 모든 ‘하이퍼’가 승률 50%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CBT 버전에는 없지만 2개 라인으로 진행되는 맵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스타’에 임하는 각오는.

    알파 테스트는 소수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스타’는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하이퍼 유니버스’의 공식 무대라 할 수 있다. 지명도를 올릴 기회기도 하다. 좋은 기회인 만큼 시연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계획했다. 기대해 달라.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2288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