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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5] 엔씨소프트, IP 총출동 ‘MXM’이 가진 매력은?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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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1-10 16:32:28

    엔씨소프트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5’에서 선보일 작품은 ‘마스터 X 마스터(이하 MXM)’로 확정됐다.

    ‘MXM’은 지난 2014년 10월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CBT)에 이어 2015년 2월 두 번째 테스트를 진행해 호평 받은 작품이다.

    이번 ‘지스타’ 버전은 엔씨소프트의 캐릭터 IP를 활용해 개발한 신규 마스터 2종(리니지2 NPC ‘캣더캣’, 길드워2 영웅 캐릭터 ‘릿로크’)와 MXM 오리지널 마스터 4종(R&B, 소니드, 메로페, 마이아)이 추가 됐다.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마스터’가 기존 24개에서 30종으로 늘어 난 것.

    또, 신규 던전 ‘글루디오 던전’과 ‘개미굴 던전’은 엔씨소프트의 대표 IP인 리니지의 던전 컨셉을 MXM방식으로 재해석해 ‘지스타’에서 공개된다. 엔씨소프트는 강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 외에도, 마스터들을 현실세계로 소환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벤트 매치도 행사기간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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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강력해진 ‘엔씨 올스타즈’와 태그 시스템

    ‘MXM’의 특징이자 핵심은 마스터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마스터들은 각자의 오리지널 세계관과 콜라보레이션 IP의 특징들을 재해석하여 등장한다. 각 마스터들은 자신만의 속성과 특성으로 던전을 공략하여 플레이하고 파티원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 내는 재미를 가지고 있다.

    30가지의 마스터 중 2가지 마스터 조합을 통하여 플레이 하는 MXM은 자신의 마스터가 위급한 순간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용도로 마스터 태그를 사용할 수 있다. 원거리 딜러 마스터에서 튼튼한 탱커 마스터로, 탱커 마스터에서 아군을 위한 서포터 마스터로 태그를 하며 가지각색의 개성 있는 조합으로 변수를 만들어 내는 전투 시스템이다.

    ◆다이나믹한 슈팅 액션... ‘티탄의 유적’에서 빛난다

    ‘MXM’은 일반적인 AOS 및 RPG 장르와는 달리 NPC와 유저의 기본 공격은 논타겟팅 형태를 전제로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던전 공략은 몬스터들의 공격패턴 및 투사체를 회피하는 컨트롤을 요구한다.

    이용자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마우스 에임, 투사체를 피하기 위한 회피기, 그리고 효율적인 적 섬멸을 위한 스킬 활용을 통해 다이나믹한 슈팅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전략과 콘트롤의 재미는 5대5 이용자간 대결(PVP) 콘텐츠 ‘티탄의 유적’에서 더욱 빛난다. 이 맵은 전략적인 플레이로 점수를 획득하고 맵 중심의 티탄을 소환하여 적진의 핵을 먼저 파괴하는 팀이 승리하는 전략 PVP 모드다.

    이용자는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티탄, 맵에 배치된 NPC와 구조물, 각종 지형 지물을 중심으로 전투를 펼치게 된며, 맵 운영을 위한 전략적인 의사결정과 화끈한 팀 전투가 ‘MXM’의 매력을 배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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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얽히고 섥힌 매력적인 세계

    ‘MXM’은 가까운 미래의 지구,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전염병이 발생하였고 이러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지능 아틀라스가 만들어 진 세계를 기반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인공지능 아틀라스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완성시켰고 뇌를 제외한 모든 신체를 인공물로 대체한, 질병과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신디사이드’를 만들어냈으며 이들은 불사에 가까운 육신을 가진 새로운 인간이었다.

    하지만, 일반 인류는 신디사이드와 공존하지 못했다. 신디사이드가 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극소수의 유력 계층은 무너진 사회를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일반 인류와의 점점 분리되고 갈등이 심화되었고 결국 인류는 대규모 이주를 감행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약 800만명의 인류를 태운 함선은 기약 없는 냉동 수면에 빠진 채 40년간 항해 후 태양계를 벗어난 지점에서 아누인의 전송 기지에 접근하게 되었다. 아누는 ‘솔’의 힘을 사용하는 오랜 문명으로 ‘솔’은 생명의 근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힘으로 아누인의 물질적 동력원이자 정신적인 근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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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인류는 아누인과 함께 ‘솔’을 개척하며 살아 갔고 개척단은 아크행성에서 곤충형 생명체 ‘쿼트’와 조우하게 되었다. 사납고 빠르게 진화하는 쿼트는 아크 행성과 지구인을 힘들게 하였고 이들과 분쟁하는 도중 ‘솔’을 사용할 수 있는 일부 지구인들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들은 ‘한계를 초월한 인간’으로서 아누인들이 인정하는 정식 마스터가 되었다.

    쿼트 전쟁 이후 ‘윌리엄 밀렛’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결성된 지구 구환군은 지구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되었다. 아누인의 원조를 받아 지구 탈환을 시도하였지만 함대의 대부분이 신디사이드의 위성에 격추되고 대기선 방어권을 넘지 못하였다.

    인류는 신디사이드를 무너뜨리기 위한 열쇠가 ‘마스터’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1차 탈환전의 실패 약 6년 후, 마스터를 주축으로 한 2차 탈환전이 시작되면서 1차 탈환전에서 설치한 달 기지의 전송 장치를 이용해 지구의 생존 인류와 협력하여 지상 거점을 건설하는 등 다시 한번 지구 탈환을 위해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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