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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EA,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결과 공개...준수율 90%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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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22 11:30:03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회장 강신철)이 최근 시행된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결과와 준수게임 목록을 22일 공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두달 반동안 진행된 모니터링을 통해 집계됐으며, 대상은 협회 회원사 자율규제 적용대상 게임물로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 및 유료 인챈트, 캡슐형 유료 아이템이 없는 게임은 제외됐다.

    모니터링 범위는 '게임트릭스'의 PC방 사용시간 점유율 100위 내 게임으로 이중 자율규제 적용 대상 게임은 총 35개다. 모바일에서는 오픈마켓 상위 100위 내 게임 중 자율규제 적용 대상 게임으로 47개가 지정됐다. 주 모니터링 사항은 캡슐형 유료 아이템의 획득 결과 목록 및 구간별 확률 공개, 유료 인챈트 시 경고문구 표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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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랫폼 별로 살펴보면 온라인게임은 35개 게임 중 자율규제를 준수한 게임은 31개로 89%였고, 모바일게임은 47개 중 43개 게임이 자율규제를 준수해 91%를 보였다.

    K-iDEA는 “모니터링 결과 자율규제 적용대상 게임물 82개 중 90%인 74개 게임이 자율규제를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플랫폼별로 온라인게임은 89%, 모바일게임은 91%의 준수율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게임별 준수율을 살펴보면, 온라인 및 모바일 상위 10위 내 게임은 모두 자율규제를 준수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K-iDEA는 “자율규제 미준수 회원사를 대상으로 자율규제 준수를 권고하였으며, 해당 회원사 대다수는 연말까지 자율규제를 준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준수권고를 통해 자율규제가 실효성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협회는 자율규제 시행 초기의 혼란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자율규제 모니터링 결과 및 준수 게임 명단 등이 포함된 월간 보고서를 매월 발표하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자율규제 인증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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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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