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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5.19패치 업데이트... 127번째 챔피언 ‘킨드레드’ 참전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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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9-30 09:57:37

    “킨드레드 참전!”

    라이엇게임즈는 30일 온라인 AOS(혹은 MOBA)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5.19패치를 업데이트 하고 새 챔피언(캐릭터) ‘킨드레드’를 선보였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기존 역할군의 범위내에서 LOL에 없었던 챔피언을 만든다는 목표로, 양과 늑대로 대변되는 음양오행설의 콘셉트를 도입해 ‘킨드레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킨드레드’는 원거리 공격수로 주요 역할은 정글 사냥꾼(정글러)다. 이 캐릭터는 주기적으로 적 챔피언과 정글 몬스터에 표식을 생성하며, 킬이나 어시스트 점수를 획득하면 공격력이 영구적으로 상승한다. 특정조건이 만족된 정글 몬스터를 처치해도 공격력이 오른다. 대표적인 마법 공격(AP) 챔피언 ‘베이가’와 유사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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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스킬 ‘화살 세례’는 적 유닛을 최대 셋까지 공격하고 대상 방향으로 도약하며, W스킬 ‘늑대의 광기’는 중첩된 버프에 따라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는 지속효과를 가지고 있다. W스킬을 사용하면 영혼지대를 생성한다. 이 지역에서는 ‘화살 세례’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며 적을 공격하는 늑대가 나온다.

    E스킬 ‘차오르는 공포’는 상대에게 이동속도를 저하시키는 디버프를 걸며, 한 대상을 세 번 공격하면 최대체력의 비례한 피해를 준다. 이는 원거리 공격수(AD캐리) ‘베인’의 ‘은화살’ 스킬과 유사하다.

    궁극기인 R스킬 ‘양의 안식처’는 팀원을 돕는 보조기술의 성격이 강하다. ‘양의 안식처’의 대상이 된 아군은 치명적인 피해에도 살아남을 수 있으며, 지대가 사라질 때 범위내의 모든 챔피언의 체력을 일정량 회복시킨다.

    라이엇은 업데이트 공지를 통해 “‘킨드레드’가 정글을 누비는 두 번째 원거리 딜러로 팀에 합류하면, 팀 조합에서 신선한 시도를 해볼 여지가 많을 것”이라며 “정글 원거리 공격수가 참신한 시도인 만큼, 어떤 팀 조합이 나올 수 있을지 많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5.19패치로 정글 지역도 일부 수정됐다. 먼저 ‘리쉬(정글 사냥꾼이 피해를 덜 받도록 돕는 행위)’를 더 직관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인내심’ 수치가 표시된다. 또, 심술두꺼비와 큰 어스름늑대의 공격 사거리가 짧아졌다. 이에 따라 벽 너머에서 정글 몬스터를 가로채는(스틸) 경우의 수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이용자를 위한 내용도 있다. LOL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룬’의 가격이 할인된 것. 대상은 기본 ‘룬’으로 사용되는 △상급 공격력 표식 △상급 마법 관통력 표식 △상급 방어력 인장 △상급 마법 저항력 문양 △상급 공격력 정수 △상급 주문력 정수 등 6종으로 기존 가격에서 각각 50%까지 낮아져 IP(게임내 화폐)부담이 낮아졌다.

    이밖에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세션이 추가됐으며, 게임 인터페이스와 일부 오류(버그), 챔피언 스킬 밸런스 등이 조절됐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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