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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공허의 유산’-‘스타리그’로 관심 ↑... PC방 사용률 증가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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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9-23 13:30:17

    ‘스타크래프트2’가 PC방에서 폭발했다. 확장팩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종료된 ‘스타리그 시즌3’ 덕이다.

    23일 PC방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9월 둘째 주(9월 14일~ 20일) PC방에서는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이용율이 늘면서 순위가 전주보다 4계단 상승해 16위로 올라섰다. 점유율은 0.63%로 전주보다 13.21%상승했다.

    이는 ‘스타2’ 삼부작의 끝을 장식할 확장팩 ‘공허의 유산’ 덕으로 보인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허의 유산’의 고품질 시네마틱 영상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프로토스가 고향을 되찾기 위한 처절한 전투를 담고 있다. 특히, 광전사와 고위기사의 처절한 싸움은 ‘스타2’ 팬들은 물론 게임팬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이에 따라 확장팩이 발매되기 전 게임을 복습하려는 이용자가 늘어 PC방 사용률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0일 끝난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3’ 결승전도 인기를 부채질한 요인으로 보인다. 이날 결승은 갑자기 장소가 변경되는 악재 속에서도 많은 팬들이 몰려 국민게임이자 e스포츠의 상징인 ‘스타크래프트’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같은 기간 1위부터 10위까지 최상위권 순위는 큰 변동이 없이 평온한 모습이다. 1위는 PC방 인기순위 연속 기록을 갱신한 ‘리그 오브 레전드(점유율 40.25%)’의 차지였다. 2위와 3위는 넥슨이 서비스 하는 ‘피파온라인3’와 ‘서든어택’의 차지였다. 두 게임은 한계단씩 오르내리며 순위를 교환했지만 점유율은 각각 10.96%, 10.63%로 대동소이 했다.

    2.3.0패치로 순위를 높인 ‘디아블로3’도 제자리를 지켰다. 점유율은 3.65%로 4위에 랭크됐다.

    뒤를 이어 ‘스타크래프트’, ‘던전앤파이터’, ‘리니지’, ‘아이온’, ‘브레이드 & 소울’, ‘사이퍼즈’가 차지했으며 순위변동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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