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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한 사냥의 시작, 개선된 '검은사막'의 사냥터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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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8-21 03:14:54

    다음게임이 서비스하고 펄어비스가 개발한 MMORPG 검은사막이 몇 차례에 걸친 대규모 업데이트를 거치며 게임 내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신규 지역 발렌시아의 사냥터를 꾸준히 개선하며 이용자들이 다양한 전투를 즐기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 사냥터 벨런스가 맞춰지며 기존 특정 지역에만 몰리던 이용자들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발렌시아는 검은사막이 지난 8월 초 업데이트한 신규 지역이다. 올해 초 업데이트된 메디아 지역 오른편의 광활한 사막 지역으로, 기존 지역을 모두 합친 것과 맞먹을 만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용자가 각종 아이템 파밍을 할만한 장소 또한 8곳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진 상태다.


    기존까지 검은사막은 특정 장소, 예컨대 하스라 던전 등의 시간 투자 대비 아이템 획득 효율이 높아 이용자의 쏠림 현상이 나타났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신규 지역이 업데이트된 뒤, 계속된 개선 업데이트를 통해 난이도와 경험치, 아이템 획득률이 조정되며 고레벨 이용자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현재 발렌시아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대신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사냥터로 급부상하는 중이다.


     

    ▲ 검은사막 하스라 던전


    그중에서도 발렌시아 사막 아래쪽에 숨어있는 초승달 신전의 경우 대량의 몬스터를 쉴세없이 사냥할 수 있어 가장 인기가 좋다. 경험치 면에서는 기존 어떤 지역보다 사냥 효율이 높다는 평가다. 더구나 해당 지역의 몬스터를 사냥하면 값비싼 장신구를 획득할 수 있어 대박을 꿈꾸는 이용자들도 사막을 건너 찾아오고 있다.

    ▲ 사막에 숨겨진 초승달 던전


    사막 위쪽의 카드리 폐허나 사막 외 지역인 바심족 등도 이용자들이 찾는 새로운 사냥터다. 카드리 폐허는 초승달 던전만큼 사냥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역시 희귀한 장신구와 보석을 획득할 수 있어 고레벨 이용자를 유혹한다. 바심족은 기존 지역의 사냥터 수준으로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중레벨 이용자에게 인기가 있는 편이다.


    이 밖에도 바실리스크나 켄타우르스 등 강력한 몬스터들이 밀집한 지역에서도 큰 보상을 얻고자 사냥을 하는 이용자들을 찾아볼 수 있다.

    ▲ 신규 사냥터 카드리 폐허


    다양화된 사냥터의 장점은 여러 가지다. 우선 이용자들의 특정 지역 쏠림현상을 어느 정도 해소하는 효과를 낸다.


    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용자들이 다이나믹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업데이트 전까지는 좋은 장비를 갖춘 이용자도 사냥 효율 때문에 기존 사냥터에 머물러야 했지만, 신규 지역이 개선되며 캐릭터의 스킬과 컨트롤을 적극 활용한 수준 높은 전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PvP 외 PvE에서도 검은사막이 내세우는 논타겟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현재 펄어비스는 8월 20일 업데이트를 통해 발렌시아 지역 사냥터의 효율을 한층 더 끌어올리며 이용자들을 사막으로 안내하고 있다. 좋은 사냥터를 차지하려는 이용자들과 길드 간의 전투 역시 새로운 지역에서 활발해질 전망으로 보인다.

    한편 검은사막은 이용자들의 소소한 재미를 더해주는 말경주를 오픈했다. 전 채널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말경주는 순위에 따라 무기, 방어구, 마구장비 등 여러가지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인장'을 지급한다.

    또한, PC방에서 '검은사막'을 즐기게 되면 전투/성향/파티 경험치가 30%씩 상승하며, 아이템 드랍율과 무게 +100 증가, 가방 및 창고 확장, PC방 전용 상점 이용 등의 풍성한 혜택이 주어진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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