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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돌풍은 ‘현재 진행형’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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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8-20 17:50:59

    한국을 강타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열풍이 서비스 4주년을 맞이한 현재도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PC방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가 집계한 주간 게임동향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의 LOL은 8월 둘째주(8월 10일~8월 16일) 한국 PC방 점유율에서 부동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LOL의 PC방 평균 점유율은 37.92%로 집계됐다. 전주대비 소폭(2.83%) 감소했는데, 주요 이용자층인 10대 학생들의 개학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2위와는 약 23%차를 유지하는데 성공, 부동의 인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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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로고 

    특히 기존 PC방 인기순위 160주 연속 1위 기록해 기존 기록과 타이를 이룬 점도 눈길을 끈다. 시장에서는 LOL의 인기가 견고해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 얼마만큼의 성과를 보일지에 주목하고 있다.

    LOL은 e스포츠와 이용자 친화적인 정책으로 한국 게임시장을 강타했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롤챔스)’는 세계시장에서 가장 흥행하는 대회로 이용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중이다.

    지난해 한국에서 4만 이용자가 모인가운데 결승전을 치룬 ‘롤드컵’은 올해 10월 유럽대륙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결승전은 독일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대회에 출전할 팀은 각 대륙별 리그결과에 따라 가려질 전망이다. 한국 역시 오는 29일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리그 섬머(롤챔스)’ 결승전과 진출전을 통해 진출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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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밸런스 패치와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운영면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고, 새로운 콘텐츠와 이야기를 공개하는 ‘빌지워터’ 업데이트를 선보인 것으로 대변된다.

    LOL의 뒤는 넥슨의 ‘피파온라인3’가 추격 중이다. ‘피파온라인3’는 이 기간 PC방 점유율 14.03%를 기록했는데, 전주대비 40.29%가량 점유율을 높였다. 이는 최근 발표한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말 간 대규모 e스포츠 행사를 마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블소)’도 전주 대비 한 단계 순위를 높였다. ‘블소’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 마련된 야외 특설무대에서 ‘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2’ 결승 플레이오프와 이벤트 ‘소울 파티’를 진행한 바 있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의 야심작 ‘파이널판타지14’도 공개 테스트(OBT) 시작과 동시에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사전 테스트(Pre-OBT)를 시작한 이 작품은 단 3일간의 성과로 PC방 점유율 0.90%를 기록, 추후 성과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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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미디어웹(게임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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