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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사막에서 펼쳐진 대전투, 검은사막 새 지역 점령전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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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8-10 02:22:29

    펄어비스가 개발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서비스하는 MMORPM ‘검은사막’이 8월 6일 업데이트를 통해 ‘발렌시아’ 점령전을 시작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2015년 신작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온라인 게임 흥행성을 이어가고 있는 '검은사막'은  MMORPM의 백미인 점령전(길드가의 대전투) 콘텐츠를 지속해서 업데이트 시키고 있다. 유저가 원하는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추가해서 놀꺼리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다.

    새 지역의 첫 성주를 결정하는 자리답게, 수많은 길드의 도전이 이어진 것. 이번 기사에서는 점령전이 열린 8월 8일 저녁 발렌시아의 모습을 살펴봤다.


    ▲ 신규 지역 발렌시아


    발렌시아는 검은사막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며 내놓은 신규 지역이다. 올해 초 업데이트된 메디아 지역 오른편의 광활한 사막 지역으로, 기존 지역을 모두 합친 것과 맞먹을 만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펄어비스는 발렌시아를 업데이트할 당시 ‘황금의 시대’라는 부제를 붙이며 검은사막의 제2막을 연다고 소개한 바 있다.


    ▲ 발렌시아 성의 모습


    새 지역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를 증명하듯 8월 8일 열린 첫 점령전에는 수많은 길드가 참여해 치열한 전투를 펼쳤다. 수십 명의 이용자가 진형을 짜 맞부딪히는 광경은 말 그대로 장관. 대형 MMORPG에서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점령전의 묘미를 여실히 보여준 모습이다.


    ▲ 점령전에 참여한 수많은 이용자들:기존 공성 지역인 4대 영지 칼페온, 메디아, 하이델, 벨리아에 이어 신규 대륙 ‘발렌시아’ 점령을 위한 전장이 추가됐다. 첫 성주의 명예와 모여있는 세금 등의 혜택을 두고 각 길드간에 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사막’에서 펼친 전투이니만큼 기존 점령전과 다른 흥미로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예컨대 사막 안으로 진입했을 경우 지도상의 위치 확인이 안 되기 때문에 ‘지휘소’의 위치 선정과 길드원 통솔이 전략의 중심이 됐다. 또 사막은 탈것의 이동속도가 느리고 기후에 의한 페널티를 받기 때문에 병력 지원과 보급의 중요성이 더 두드러졌다.


    기존 서버의 핵심 길드들로 구성된 ‘연합’ 간의 전투도 발렌시아 점령전의 큰 볼거리였다. 현재 검은사막은 4~5개의 대규모 연합이 패권을 겨루는 양상으로, 한 연합마다 많게는 7~8개의 길드가 속해 있는 상황이다. 이번 발렌시아 점령전 역시 이들 연합을 주축으로 전투가 일어나며 사전 합의된 전략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규 지역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치열한 전투는 토요일마다 계속될 예정이다. 첫 성주가 결정된 이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공성전’에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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