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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아이덴티티모바일-엔씨 반사이익 얻는다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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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8-04 17:51:23

    정부는 4일 국무회의 의결로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통과 시켰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국민적인 축제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광복절 전날을 휴일로 지정한 것.

    이에 따라 아이덴티티모바일과 엔씨소프트가 뜻하지 않은 호재를 맞게 됐다. 이날 아이덴티티모바일은 대형 온라인MMORPG ‘파이널판타지14’를 론칭하고,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 & 소울’ e스포츠 대회 결승경기가 예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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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덴티티모바일은 지난 6월 ‘파이널판타지14’ 2차 비공개 테스트(CBT)에 앞서 진행한 온라인발표회 ‘레터라이브’에서 출시일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아이덴티티모바일은 사전 다운로드 일정과 오픈 관련 소식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는 등 분위기 띄우기에 한창이다.

    이런 도중 정부가 ‘파이널판타지14’ 론칭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은 호재가 될 전망이다. 온라인게임의 특성상 PC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제약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 특히, 이날이 연휴의 시작이 됨에 따라 첫 날 성과도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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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역시 ‘블레이드 & 소울’의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인 ‘블레이드 & 소울 시즌2 소울 파티(이하 블토 시즌2 소울파티)’를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열 예정이다. 게임과 문화를 연계한 이 행사는 6000여명의 고객들과 임시공휴일이 겹치면서 많은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

    ‘블토 시즌2 소울파티’는 14일 신규 콘텐츠 ‘태그매치’를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인기 가수 싸이(PSY)와 리쌍의 ‘소울 콘서트(Soul Concert)’가 열린다. 다음날에는 ‘the Final’을 타이틀로 결선 플레이오프와 축하무대가 예고돼 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발생하는 경제효과를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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