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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신과 암살의 짜릿한 손맛, 검은사막 신캐 ‘쿠노이치’ 보니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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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8-02 04:48:10

    2015년 침체된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부흥을 이끌고 있는 '검은사막'이 신규 캐릭터를 업데이트했다.

    펄어비스가 개발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서비스하는 MMORPM 검은사막이 11번째 신규 캐릭터 쿠노이치를 새로 내놨다. 이번 캐릭터는 민첩한 몸놀림과 재빠른 공격속도를 자랑하는 여성 닌자 캐릭터로, 검은사막의 직업군 중 유일하게 은신을 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쿠노이치는 검은사막이 새로운 지역 발렌시아를 문 열며 함께 공개한 신규 캐릭터다. OBT를 끝낸 검은사막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함과 동시에 등장한 것. 가장 최근 내놓은 캐릭터인 매화 이후 3개월 만에 출시된 신규 캐릭터인 만큼, 검은사막 이용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는 분위기다.


    실제로 등장한 쿠노이치는 검술과 체술, 인술을 골고루 다루는 등 닌자에 걸맞은 기술을 지녀 눈길을 끈다. 빠른 공격속도와 각종 군중제어(CC) 기술을 이용한 콤보 공격은 쿠노이치의 백미. 끊이지 않는 기술 연계를 통해 짜릿한 손맛을 즐기는 이용자라면 만족할 만해 보인다.


     

    또 쿠노이치의 가장 큰 특징은 적으로부터 모습을 숨기는 은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비록 숨어있는 시간이 짧고 CC 공격을 맞으면 은신이 풀리지만, 조용히 적의 뒤로 숨어들어 기습 공격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매력을 뽐낸다. 더불어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화력은 암살의 재미를 톡톡히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물론 캐릭터 벨런스상 쿠노이치에게도 약점은 있다. 현재 쿠노이치는 다른 캐릭터보다 비교적 방어력이 낮아 정확한 상황 판단력과 기술 운용이 필요하다. 한 마디로 캐릭터 숙련도가 높아야 한다는 얘기. 펄어비스가 쿠노이치를 출시하며 처음부터 “상급자용 캐릭터”라고 설명한 까닭이다.

    이 밖에도 쿠노이치의 흥미로운 점은 많다. 다른 캐릭터와 달리 공중 커맨드 입력이 가능한 점, 보조무기로 수리검과 표창 두 가지를 쓸 수 있다는 점 등이 대표적인 예다. 앞서 설명한 콤보 공격, 은신과 함께 위와 같은 특징들이 현재 쿠노이치를 즐기는 이용자들로부터 재밌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검은사막 이용자들의 관심은 앞으로 쿠노이치가 전장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느냐에 쏠려있다. 검은사막 최초 은신이 가능한 캐릭터기 때문에 전략 자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캐릭터이므로, 앞으로의 공략이 관건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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