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난 7일 오후 7시 론칭한 ‘메이플스토리2’에 30만명의 이용자가 몰리면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메이플스토리2’는 전작 ‘메이플스토리’의 특징을 계승한 정식 후속작으로, 시원한 액션과 풍부한 콘텐츠가 장점인 작품이다.

 

‘메이플스토리2’는 전작의 시스템을 개선, 발전시켜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한 것이 특징. 몬스터를 사냥하는 PVE 콘텐츠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용자간 대결(PVP)과 미니게임,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UGC 시스템과 내집 마련의 꿈을 이뤄줄 ‘하우징’까지 풍성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메이플스토리2’의 다양한 PVP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자.

 

◆최후의 1인은 누구? ‘붉은 결투장’

 

‘메이플스토리2’ 최강자로 우뚝 서길 원하는 이용자는 ‘붉은 결투장’을 찾으면 된다. 이 전장은 1대1 전투로 진행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캐릭터 밸런스를 위해 최대 체력 등 일부 능력치가 상향돼 장비보다는 이용자의 실력만으로 승패가 갈린다. ‘붉은 결투장’ 역시 ‘용맹의 봉우리’ 지역에서 입장이 가능하다.

 

 

◆데스매치 모드 ‘피눈물 광산’

 

‘피눈물 광산’은 전형적인 데스매치 식 전장이다. 이용자 외에는 모두 적이고 가장 많은 적을 물리친 사람이 우승을 차지한다. ‘피눈물 광산’을 즐기기 위해서는 캐릭터를 30레벨까지 육성해야 하며, 조건을 갖춘 뒤 ‘용맹의 봉우리’에 위치한 포털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이곳은 다른 이용자와 파티를 맺는 것이 불가능하다. 단, 지형지물과 각종 전략을 이용할 수 있는데, 다른 이용자들의 체력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어부지리’를 노리거나, 강력한 아이템을 뽐내며 ‘무쌍’을 찍는 등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보물을 찾아라 ‘쉐도우 월드’

 

‘쉐도우 월드’는 레벨 제한 없이 자유롭게 PVP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흰 바위 산’과 ‘뼈다리 공사장’,  ‘수정 광산 마을’, ‘버려진 납골당’ 등지에 포털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쉐도우 월드’는 다른 게임의 전쟁지역과 유사한 전장이다. 친구와 함께 파티를 맺어 탐험할 수 있으며, 적대적인 이용자나 몬스터를 물리치고 숨겨진 보물상자를 찾아야 한다.

 

이용자가 던전에 입장하면 10분간 무적버프를 받게 돼 다른 이용자의 공격을 받지 않는다. 몬스터의 체력과 공격력이 필드보다 상당히 높기 때문에 탐험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산 높은 수준의 보상아이템과 경험치가 쏟아지는 곳이기도 하니 ‘광렙’을 원하는 이용자라면 30분마다 한번씩 ‘쉐도우 월드’를 방문해 보자.

 

 

◆길드의 명예를 드높여라! ‘길드 챔피언십’

 

‘메이플스토리2’는 시즌별로 최강의 길드를 선발하는 ‘길드 챔피언십’을 진행한다. ‘길드 챔피언십’은 같은 길드에 속한 이용자 3명 이상이 다른 길드와 전투를 벌여 승패를 겨루는 집단 PVP 시스템이다.

 

첫 ‘길드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펴일 오후 5시부터 10시, 주말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매 10분마다 개최되며, 보상으로 ‘용맹의 증표’를 얻을 수 있다. 또, 최고의 길드로 꼽힌 길드 소속원 모두에게는  2000메럿(게임머니), 2위에게는 1000매럿 등의 부상이 주어진다.

 

‘용맹의 징표’는 고급 아이템을 구입하는데 사용되는 주화로, 매 시즌마다 다양한 아이템이 판매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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