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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을 깔끔하게 해줄 모니터 받침대, 제닉스 지그넘 M-DESK F1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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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06 22:57:42

    PC 주변기기인 모니터 받침대는 말 그대로 모니터를 받쳐줘 사용자와 모니터와의 눈높이를 알맞게 만들 수 있고 받침대의 밑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책상을 더 넓고 깔끔하게 쓴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스마트폰, 스마트폰 배터리, 보조배터리, 블루투스 이어폰 등 책상 위에 둘 물건이 많아진 만큼 모니터 받침대의 활용도는 크다고 볼 수 있다.

     

    게이밍 마우스나 키보드로 잘 알려진 PC 주변기기 업체 제닉스가 새로운 모니터 받침대 지그넘(ZIGNUM) M-DESK F1을 출시했다. 깔끔한 화이트 상판에 단단한 알루미늄 프레임, 4개의 USB 포트와 오디오 단자로 실용성까지 높였다.

     

    최근 모니터 받침대는 강화 유리를 사용해 내부를 볼 수 있는 제품이 많은데 지그넘 M-DESK F1은 화이트 색상의 상판으로 깔끔함을 선택했다. 무광으로 반짝이지 않아 모니터를 보는 데 방해가 되지 않는다. 화이트 색상에 옆면과 하단에는 밝은 그린 색상을 넣어 여성 사용자에게도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너비는 550mm, 깊이 230mm, 두께는 24mm로 제닉스 측에서는 27인치 모니터에 최적화된 크기라 전한다. 이보다 작은 23인치 모니터에도 잘 어울린다. 널찍한 크기로 USB 메모리, 마우스, 각종 케이블 등 다양한 물품을 넣기 좋고 풀 배열 키보드도 간단히 수납이 가능해 무선 키보드를 쓰는 이라면 깔끔하게 책상 위를 꾸미기 좋다.

     

     

    높이가 고정되어 높이 조절이 불가능한 많은 모니터 받침대와 달리 지그넘 M-DESK F1은 2단계로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상판을 지지하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바로 연결할 수 있고 높이를 더 높이고 싶다면 받침대 하단의 연결 지지대를 세워 결합하면 높이를 더 올릴 수 있다.

     

    1단계 높이는 75mm, 2단계는 104mm로 약 3cm 정도 더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높이를 높여 더 많은 주변기기를 하단에 둘 수 있고 PC용 사운드바를 사용하는 이들이라도 쉽게 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그넘 M-DESK F1은 조립하는 재미도 있다. 사용자에 따라 고난이도의 조립을 원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조립과정은 쉽고 간단하다. 우선 두 개의 알루미늄 프레임을 상판에 맞춰 끼운다. 알루미늄 프레임은 아노다이징(양극 산화) 처리돼 쉽게 녹슬지 않고 플라스틱보다 훨씬 단단한 내구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는 6개의 미끄럼 방지용 패드가 포함되는데 두 개의 알루미늄 프레임에 각각 2개씩 붙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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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터 받침대로만 사용하려면 여기까지만 설치해도 된다. 그렇지만 USB 허브와 오디오 단자를 이용할 것이라면 PC와의 연결이 필요하다. 제품 하단에는 일체형 USB 케이블이 있는데 이것을 PC의 USB 단자와 연결하면 모니터 받침대 전면에 있는 USB 단자를 사용할 수 있다.

     

    지그넘 M-DESK F1은 4개의 USB 단자를 품어 USB 허브 역할을 대신한다. 규격은 USB 2.0이다. 전면에 배치된 USB 단자를 통해 USB 메모리 연결도 쉽게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이상 허리를 숙여 힘들게 USB 메모리를 꽂지 않아도 된다.

     

    물론 충전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인 애플 아이폰6와 LG전자 아카(AKA)는 물론 소니 태블릿인 엑스페리아 Z3 컴팩트도 원활한 충전이 가능했다. 많은 전력이 필요한 아이패드 에어 태블릿은 하나만 연결해도 충전이 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LG전자 아카와 소니 엑스페리아 Z3 컴팩트 태블릿은 동시 충전도 가능했다. USB 메모리의 데이터를 전송하고 스마트폰 하나 정도는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다.

     

    지그넘 M-DESK F1은 오디오 및 마이크 단자를 채택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마이크 단자를 통해 음성 채팅도 가능하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3.5mm 오디오 케이블을  지그넘 M-DESK F1과 PC 오디오 단자와 연결하면 사용 가능하다.

    ■ 실용성 돋보이는 모니터 받침대

     

    지그넘 M-DESK F1은 화이트 상판으로 깔끔함을 살렸고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견고함을 살렸다. 무엇보다 높이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에 따라 공간 활용성을 더 높일 수 있다. 또한 4개의 USB 단자로 USB 허브 기능을 대신해 책상 위를 깔끔하게 하는데 확실한 도움을 줄 실용성 높은 모니터 받침대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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