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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폰용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 발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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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2-13 14:12:56

    마이크로소프트는 2월 12일 윈도우 인사이더스(Insiders)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폰용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Technical Preview) 버전의 제공을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 등장할 예정인 윈도우 10은 PC, 태블릿, 스마트폰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이다. 작년 가을 PC와 2in1 단말기용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이 발표되었고, 이번 2월 12일 제공되기 시작한 것은 휴대폰과 팹렛, 소형 태블릿 전용 윈도우 10의 첫 번째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인사이더’로 명명된 윈도우 인사이더스 참가자들은 윈도우 10의 업데이트를 다운로드받기 위해 윈도우폰 어플을 준비했다. 2월 12일 공개된 최신 버전의 지원 환경은 윈도우폰 8.1 이상이지만, 2월 12일에 발표된 폰 전용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가 지원하는 단말기는 루미아 630/635/636/638/730/830로 한정된다.

     

    루미아 1520과 루미아 930 등 윈도우폰 8.1이 설치된 플래그쉽 기종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파티션 스티칭(partition stitching)으로 불리는 OS 파티션을 생생하도록 조정하는 기능이 아직 제공되지 않기 때문인데, 이것이 갖춰지면서 대응 단말기는 차례로 확대될 전망이다.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은 풀 사이즈의 시작 화면 배경 이미지, 퀵 액션즈(Quick Actions)를 강화시킨 액션 센터(Action Center), 알림의 인터랙티브 기능을 강화한 음성 입력, 스토리지 내에 원드라이브 사진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포토 어플 등을 제공한다.

     

    단 첫 번째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이기 때문에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었던 기능들의 완성도는 높지 않았다. 예를 들어 개인용 비서 기능인 코타나(Cortana)는 미국식(US) 영어만 지원되었다. 따라서 설치하려면 주의가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에서 스파르탄(Spartan)이라는 코드 네임으로 개발 중인 새로운 웹브라우저로 이행하는데 2월 12일 발매된 테크니컬 프리뷰에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내에 새로운 렌더링 엔진이 채용되었을 뿐 스파르탄의 탑재는 보류되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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