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데이터를 백업하기 위해 흔히 외장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주로 썼지만 최근에는 빠른 데이터 이동을 위해 외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쓰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아직까지 외장 SSD는 외장 HDD에 비해 가격대비 적은 용량을 제공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빠른 데이터 이동이 장점으로 PC 앞 사용자의 대기 시간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크다.

 

 

 

지난 9월 버바팀이 선보인 외장SSD 'VX450'은 128GB, 256GB의 용량을 제공하며 USB 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추가적으로 UASP(USB Attached SCSI Protocol) 프로토콜을 지원해 기존 USB 3.0보다 70%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256GB 용량 기준 최대 읽기 속도가 초당 450메가바이트(MB), 쓰기 속도는 초당 350MB로 기존 USB 드라이브나 외장HDD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

 

여기에 신용카드와 비슷한 크기로 휴대성을 높였다. 가로 48mm, 세로 86mm, 두께는 10mm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 좋고 45g의 무게로 가볍다. 구성품으로는 짧은 USB 케이블과 휴대용 파우치가 제공돼 어디든 가지고 다니기 좋고 간단히 데이터 백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격대는 128GB 용량이 10만 원대 초반으로 다소 높은 감이 있지만 무엇보다 간편하며 빠르게 데이터를 이동시켜야 하는 이들에게 확실한 만족감을 안겨줄 외장 SSD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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