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바팀이 외장형 SSD 'VX450'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버바팀 VX450은 SSD MLC를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 2008년 발표된 USB 3.0의 최대 속도는 5.0Gbps이지만, 실제로는 이 속도를 모두 사용할 순 없다. USB 3.0의 속도의 효율적인 해결을 위해 USB 프로토콜 상에서 SCSI 명령을 줄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이 UASP(USB Attached SCSI Protocol)로 버바팀 VX450이 이를 지원한다.

UASP는 USB 프로토콜상 하드웨어 대기시간을 없애 USB 3.0의 속도를 끌어올린다. 활성화된 UASP는 기존 USB3.0보다 최대 70% 빠른 속도를 가지며, 데이터 전송에 안정적이고 외부 저장장치에 최적화된 작업환경을 구현한다. 특히 SSD와 같은 메모리 장치 사용시 랜덤 읽기/쓰기 속도가 크게 향상된다. 또한 WTG(Windows To Go)를 지원해 윈도우를 이동식 저장장치에 설치하여 어느 PC에서나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크기는 86.9mm x 48mm x 10mm(LxWxH)로 신용카드 크기와 비슷하다. 시중에 나온 외장형 SSD 중에서도 작은 사이즈로 주머니에 넣어 휴대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크기다. 특히 UASP를 지원하는 1.8형 외장형 SSD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제까지 UASP를 지원하는 2.5인치 외장형 SSD는 많았지만, 1.8인치 중 UASP를 지원하는 모델은 드물기 때문이다.

여기에 버바팀 VX450은 저전력 설계와 충격 방지 설계가 적용됐다. VX450과 같은 장치들은 PC의 전원으로 작동되는 경우가 많다. VX450은 저전력 설계로 전원 부족으로 인한 인식 불량을 최소화하고, 작업 환경 및 데이터 안정성을 최적화 했다. 나아가 랩탑의 배터리 수명이 줄어드는 것도 방지하여 준다. 또한 vx450은 생활 속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충격이나 낙하에 강해 데이터를 보호한다.

이 외에도 VX450은 데이터 백업 및 복사, 복구가 가능한 네로 백잇업(Nero BackitUp)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 있고, 트림 기능도 지원한다. 전용 케이스가 있어 제품을 흠집으부터 제품을 보호할 수 있다.

용량은 128G, 256GB로 색상은 블랙 한가지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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