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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FPS 등 게임장르에 맞춰 주변기기는 진화 중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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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3-05 18:21:32

    모니터나 키보드, 마우스 등 게임에 필요한 주변기기가 게임에 특화되어 진화하고 있다. 21:9 화면비의 모니터는 게임 영상을 더 실감나게 표현할 뿐만 아니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 게임에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보여줘 게임용 모니터로 주목 받고 있으며, 빠르고 정교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1인칭 슈팅 게임(FPS) 게임을 위한 기계식 키보드 등 게임 장르에 최적화된 성능과 특성을 지닌 신개념 주변기기가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보이지 않던 사각지대를 발견하다-LG전자 시네뷰 모니터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가 출시한 34형 ‘시네뷰 모니터(34UM95)’SMS 21:9 화면비로 기존 풀 HD 해상도 대비 238% 넓은 화면을 구현한다. 때문에 3차원 가상 현실을 배경으로 한 MMORPG 게임의 경우 기존에 보이지 않던 사각지대를 보여줘 상대방이 보지 못하는 영역을 볼 수 있고, 맵 탐색이나 숨어있는 적을 발견하기 쉬워 게임 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넓어진 시야만큼 몰입감 또한 더 높아져 게임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HDMI,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선더볼트(Thunderbolt)를 지원해 다양한 주변기기를 동시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PC-콘솔, PC-노트북 등 서로 다른 기기의 게임을 한 화면에서 함께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 FPS를 위한 기계식 키보드-제닉스 스콜피우스 M10TFL

     

     

    제닉스의 기계식 키보드 ‘스콜피우스(SCORPIUS) M10TFL’는 1,000Hz에 달하는 빠른 반응속도를 지녀 찰나의 순간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FPS 장르 게임에 최적화됐다. 여기에 다양한 조합의 입력을 하나의 키에 지정할 수 있는 매크로 소프트웨어를 자체 제공, 더욱 편리한 키 입력을 도와준다.


    ◇ 웹보드 게임을 위한 태블릿-LG전자 G패드 8.3

     

     

    LG전자 'LG G패드 8.3'은 작고 가벼운 무게로 한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유지해 언제 어디서나 웹보드 게임을 즐기기에 좋다. 가로 너비가 126.5mm로 한 손에 잡을 수 있게 설계했으며, 무게는 신문 한 부 수준인 338g이다. 여기에 풀 HD IPS 패널을 채택해 더 게임 화면을 더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 모바일 게임을 위한 간편한 게임 패드-넥스트블루 핑거패드

     

     

    넥스트블루가 개발한 핑거패드는 화면을 가리지 않고 모바일 게임을 더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 패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 아래쪽에 부착하며 도전성 필름이 내장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터치신호를 기기로 전달한다. 핑거패드는 손가락 한 개 크기로 작고 가볍게 개발돼 간편히 가지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액정에 붙여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의 발달로 획일적인 형태의 모니터, 키보드, 게임패드를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게이밍 디바이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특히 서로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 장르별 차이를 개발에 적용, 이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어 게임 유저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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