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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한 패션 헤드폰 6종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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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1-07 14:30:35

    추운 겨울에는 귀를 따뜻하게 해줄 소리가 나는 머리띠 ‘헤드폰’이 필요하다. 헤드폰은 귀를 감싸 따뜻하게 할 뿐더러 옆 커플의 재잘거리는 소리까지 절묘하게 차단한다. 더군다나 겨울철 패션 액세서리로 헤드폰만한 게 없다. 베타뉴스가 겨울에 어울리는 헤드폰과 이어폰 6인방을 모아봤다.

     

    ◇ 솔 리퍼블릭(Sol Republic) / Tracks HD TKDK

    ▲ 헤드밴드와 케이블을 마음껏 교체해 진정한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수 있다


    TKDK의 헤드밴드에 새겨진 환상적인 그림은 다른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헤드밴드 안쪽까지 그림을 넣어 디테일이 살아있다. 내구성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헤드밴드는 헤드폰 유닛과 분리되어 다른 헤드밴드로도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케이블 역시 다른 케이블로 교체가 가능해 자신만의 색깔맞춤 역시 가능하다. 두툼한 이어패드는 귀 보온에도 제격이다.


    ◇ 스컬캔디(SkullCandy) 2.0 X MLB/ 에비에이터(Aviator) NY

    ▲ 과거의 스컬캔디는 잊어라! 에비에이터 NY는 디자인과 음질, 어디하나 부족함이 없다.

     

    에비에이터 NY는 진정한 쿨가이를 위한 제품이다. 진한 블루 색상에 광택이 살아있는 하우징, 얇은 프레임은 복고풍 분위기까지 연출해낸다. 귀에 찰싹 붙어 소위 ‘요다현상’이 없으며, 사진보다 착용할 때 더욱 빛나보인다.

    마치 수십억 연봉을 받는 뉴욕 양키들 선수들처럼 어깨가 당당히 펴지는 마법같은 헤드폰이다. 케이블은 탈부착이 가능하고 한쪽 헤드폰에만 연결되는 싱글타입이라 편의성도 뛰어나다.


    ◇ 야마하(Yamaha) / HPH-M82

    ▲ 야마하가 이렇게 멋진 헤드폰을 뽑아냈다니. 가벼운 착용감에 음질도 나무랄 곳이 없다

     

    이처럼 아름다운 곡선을 살린 헤드폰이 또 있을까. 살짝 비틀어 놓은 헤드밴드의 라인은 사진보다 실제로 봤을 때 더 아름답다. 사각형 모양의 헤드폰 하우징도 느낌을 이미 알고 있다. 150g의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으로 하루종일 쓰고 거리를 돌아다녀도 귀가 피곤하지 않다.  특히 세미오픈 타입이라 차음성이 살짝 떨어지지만 장시간 음악을 듣기 좋다. 헤드폰 양쪽에 케이블이 연결되면서 탈부착이 되지 않는 것이 아쉽다.

    ◇ 어반이어스 (Urbanears)/ 펜들턴(Pendleton)

    ▲ 아늑한 느낌을 주는 헤드폰으로는 펜들턴 에디션이 최고다

    인디언의 담요와 옷감에 쓰이던 펜들턴 문양이 헤드폰에 녹아들었다. 헤드폰 하우징은 물론 헤드밴드 안과 겉을 모두 감쌌다. 케이블까지 패브릭 소재를 써 따뜻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아날로그 느낌이 물씬 풍기는 펜들턴 문양은 따뜻하고 푹신한 분위기를 연출해 겨울용 액세서리로 제격이다. 한쪽 헤드폰 유닛에 다른 이어폰을 꽂으면 친구나 연인과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독특한 기능도 품었다.


    ◇ 하만 카돈(HARMAN Kardon)  / 소호(SOHO)

    ▲ 정장에 어울리는 헤드폰이 별로 없다는 틈새시장을 제대로 공략했다.

    슈트에 헤드폰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소호는 오히려 슈트를 위해 태어난 헤드폰 같다. 특히 블랙과 브라운 색상은 남성의 진한 향수 냄새를 떠올리게 한다. 얇은 헤드밴드 덕분에 머리모양을 망칠 염려가 없으며, 하우징 두께는 얇지만 묵직한 저음을 내는 기특한 녀석이다. 헤드밴드는 물론 하죽까지 가죽으로 마무리했으며, 프레임은 강력한 내구성을 뽐내는 스틸 소재를 사용했다. 차가운 도시 남자에게 잘 어울린다.


    ◇ 제이스(JAYS) / 에이-제이스 파이브(a-JAYS Five)

    ▲ 세상사에 이리저리 치였을 때 a-제이스5로 음악을 들으면 힐링받는 느낌이랄까

    ▲ 스마트폰 운영체제에 따라 리모컨 디자인이 다르다


    미니멀리즘의 끝판왕 같은 이어폰이다. 기교를 부리지 않고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었지만 오히려 더 강렬한 인상을 준다. 최근 심플하고 실용적인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 뜨는 이유는 제이스 이어폰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리모컨은 애플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폰에 특화돼 출시한다. 그런데 3가지 리모컨 디자인이 OS마다 다르다. 그들이 얼마나 디자인에 세심한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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