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다시 달려볼 맛 나네!” 카트라이더 2014 프리뷰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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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2-16 18:10:24

     

    넥슨의 온라인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가 올겨울 대변신을 꾀한다. 새로운 브랜드 ‘카트라이더 2014’를 공개하며 새단장을 예고한 것. 넥슨은 카트라이더 2014는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며 “양적인 성장보다 시스텀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프리뷰를 통해 어떻게 바뀌나 살펴보자.

     


     

    강화 카트 없는 ‘아이템전’의 부활


    카트라이더의 인기 요인은 ‘아이템전’의 재미를 빼놓을 수 없다. 바나나, 물폭탄 등을 던지며 다른 이용자의 주행을 방해하는 맛이란. 하지만 이후 도입된 ‘강화시스템’으로 각종 특수능력을 지닌 카트가 등장하자 이용자 간 차등이 발생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아이템전의 예측 불허 승부 묘미가 줄어들었다는 내용이다.


    이번 카트라이더 2014 업데이트는 이러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 순수 아이템 활용만으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강화 카트 미지원 아이템전 모드(일명 순방)을 추가한다. 또 무작위로 지급되는 아이템 종류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아이템 체인저’의 사용 횟수 제한, ‘부비트랩’ 등 사라진 아이템의 부활 등 추억 속 그 모습의 아이템전을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보상 시스템의 재구성!


    지난 9년간 카트라이더의 콘텐츠는 늘었지만, 이를 꾸준히 즐기도록 지원하는 게임 속 보상과 이에 대한 지급체계는 다소 미비했던 것이 사실이다. 모든 것이 새롭게 바뀌는 카트라이더 2014는 이러한 보상체계에 대한 리뉴얼을 단행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자에게 새로운 동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게임 속 새로운 화폐, 코인(KOIN)의 등장

    기존 카트라이더 상점에서 판매되는 아이템은 게임머니인 루찌(LUCCI) 혹은 현금으로 충전 가능한 캐시로 구매할 수 있었다. 이제 새로운 화폐 개념으로 ‘코인(KOIN)’이 등장하면 상점 내 캐시 아이템은 전부 ‘코인 아이템’으로 교체된다. 앞으로 유저는 루찌와 마찬가지로 게임에서 획득 가능한 코인을 통해 캐시로 판매되던 모든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코인은 어떻게 얻나?

    코인을 얻을 방법은 다양하다. ‘도전자 모드’ 등 게임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으로 지급 받거나, 루찌로 구매할 수 있는 상자 아이템의 구성품으로 획득할 수 있다. 현금을 이용한 충전도 물론이다.

     

    ▲ 기존 캐시 아이템을 전부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 코인은 미션 완료 후 보상으로 지급된다

     

     

    추가 보상 시스템 등장, ‘카드 뒤집기’와 ‘버닝 시스템’


    다양한 보상을 얻을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게임이 끝난 뒤 기존 ‘RP’와 ‘루찌’ 외에도 ‘보너스 카드 뒤집기’가 진행돼, 이를 통해 이용자는 ‘파츠’와 같은 유용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 접속 시간에 따라 각종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버닝 시스템’도 상시 운영된다.

     

    ▲ 매 게임 카드 뒤집기를 통해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UI 편의성 강화, 신규 모드 추가까지


    카트라이더에 다양한 시스템과 모드가 추가될수록, 이에 대한 효과적인 ‘안내’의 필요성은 더 절실해져 갔다. 이번 카트라이더 2014는 거미줄처럼 퍼져있는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더 직관적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유저 인터페이스(이하 UI)’를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메인 UI창 3D 배경으로 변경

    먼저 메인 UI화면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다. 기존 UI가 PC 바탕화면 아이콘과 같은 형태였다면, 3D로 제작된 신규 메인 UI는 ‘차고지’를 기본 배경으로 이용자가 쓰는 캐릭터, 카트, 펫(Pet)의 모습이 노출되고, 자주 이용하는 메뉴가 하단에 정렬돼 마이룸, 상점 등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채널 선택창도 게임에서 지원하는 여러 모드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개편하고, 게임에서 카트 주행 중 상시 등장하는 ‘부스터 게이지’, ‘속도계량기’ 등의 UI도 깔끔하게 다듬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추격전, 탈주전, 주간 그랑프리… 즐길 거리 다양

    인기 콘텐츠인 기존 도전자 모드의 구성에 ‘추격전’과 ‘탈주전’이 추가된다. 이용자는 한 단계마다 기존 인공지능(AI)와 경주 대결 외에도 추격, 탈주 등 총 세 가지 방식의 대전을 즐길 수 있으며 모두 공략하면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추격전은 유저로부터 도망가는 AI를 따라잡는 방식이며, 탈주전은 유저를 쫓아오는 AI로부터 도망가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신규 랭킹 시스템인 ‘주간 그랑프리’의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복고풍 느낌의 신규 테마 ‘1920 이방인의 도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 신규 콘텐츠 ‘추격전’의 모습

     

    ▲ 이방인의 도시 테마 원화

     


    12월 12일 ‘카트라이더 2014’ 첫선!


    ‘카트라이더 2014 업데이트는 12월 12일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차례대로 진행된다. 우선 12일에는 UI, 시스템 등의 개편과 추격전, 탈주전, 일반 아이템전 등의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고, 19일에는 ‘주간 그랑프리’가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6일에는 신규 테마 ‘1920 이방인의 도시’를 선보인다.


    카트라이더 개발 총괄 넥슨 김진수 팀장은 “지인에게 부담 없이 권해줄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을 목표로 카트라이더2014 업데이트를 준비했다”며 “카트라이더 2014가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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