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국내 상륙작전 개시! 프리뷰로 먼저 보는 ‘크로스파이어’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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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2-03 19:00:07

     

    스마일게이트의 밀리터리 온라인 FPS ‘크로스파이어’가 오는 12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별도의 신청이 필요 없는 오픈형 카운트다운 테스트를 진행한다. 세계 80여 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세계 동접 420만을 기록한 크로스파이어. 과연 우리나라에는 어떠한 모습으로 찾아올지 미리 훑어보자.

     

    ▲ 와~ 고향 땅이다

     


    진영은 2개, 누구 옷이 더 멋있나?

    크로스파이어의 게임 배경은 글로벌 리스크(Global Risk)라는 국제적 용병 주식회사와 블랙 리스트(Black List)라는 특수 임무 대행 용병회사간의 전투가 배경이다. 글로벌 리스크는 세계 평화 유지라는 명분 아래 테러를 진압하지만 이익단체라는 비난을 사며, 블랙 리스트는 테러 단체의 임무를 대행하지만 약소국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명분을 지녔다.


    양 진영 중 어디를 선택할지는 이용자의 몫. 자신의 성향에 알맞다고 느껴지는 곳에서 임무를 수행하면 된다. 아마 누구 복장이 멋있느냐가 더 중요한 이유일 것 같지만 말이다.

     

    ▲ 글로벌 리스크 VS 블랙 리스트

     


    맵 110종에 무기 400종, 콘텐츠 푸짐

    스마일게이트의 자료를 보면 크로스파이어는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실존하는 장비와 부대를 분석, 게임 내 무기와 캐릭터로 제작했다. 또 모드와 맵 역시 실제 군사 작전을 벤치마킹해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덕분에 총기마다 개성이 느껴지며, 맵과 더불어 게임 밸런스를 충실히 잡아냈다는 평가다.


    콘텐츠 또한 다양하다. 다양한 난이도의 맵 110종과 무기 400종 이상을 지원한다. 크로스파이어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고스트매치, 나노모드 등 독특한 모드도 매력을 더한다. 스마일게이트는 “특히 대표적인 맵 ‘수송선’은 다른 FPS 게임이 참고할 만큼 고품질을 자랑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귀는 눈보다 빠르다, 쉐도우 모드

    이번 테스트에서는 다른 게임과 가장 큰 차별점인 크로스파이어만의 새로운 모드 ‘쉐도우 모드’도 만나볼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이용자는 ‘퓨어리고스트’로 근접 무기만 쓰지만 투명화된 채 게임을 즐기거나, 용병으로 퓨어리고스트의 잔상이나 숨소리를 통해 위치를 파악하며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

     

    ▲ 이것은 눈과 귀의 싸움이다!

    ▲ 용병은 숨소리에 집중해 상대를 잡아야 한다


    맵은 양 진영의 특징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적인 요소가 설치된다. 퓨어리고스트를 감지할 수 있는 이동식 스캐너와 스프링클러 등이 설치됐으며, 발소리를 통한 위치 파악의 재미와 전략성을 끌어 올리기 위해 유리, 카펫 바닥 등 재질까지 고려했다는 내용이다.

     

    ▲ 발소리 ‘사플’이 최강의 기술이다

     

    또 쉐도우 모드는 위처럼 ‘소리’에 집중하기 위해 사운드의 묘미를 최대한 살린 눈치다. 5.1채널 사운드를 지원해 이에 맞는 장비를 이용하면 한층 더 긴장감이 상승한다는 설명. 이 밖에도 쉐도우 모드엔 섬멸전은 물론 적을 감염시키는 ‘세균전’도 마련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죽이고 또 죽여라 ‘도전 모드’

    도전 모드 ‘크레이터(Crater)’ 맵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쏟아지는 몬스터를 상대로 살아남는 모드로, 인공지능을 상대로 4명이 한 팀을 꾸려 진행된다. 최대 30라운드를 통과한 다음 마지막 보스까지 처리하는 미션이다. 각 다른 특징을 가진 총 15종의 몬스터를 사살하는 재미와 최종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재미가 어우러진다.

     

    ▲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몬스터를 상대하라


    스마일게이트는 도전 모드를 “FPS 경험이 없는 초보 이용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고 덧붙인 뒤 “모드 공략 시 점수에 따라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즐겨보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 최종 보스를 공략하면 푸짐한 보상이

     

     

    칼전이 질려? 바주카는 어때

    새로운 칼전 맵인 ‘레드아이’도 흥미로울 것 같다. 칼전에 ‘바주카포’라는 요소를 덧붙여 흥을 돋운다. 이용자는 게임 시작 시 바주카포를 1회 발사하고 근접무기로 전투를 진행하는데, 상대방과 근접전을 펼치면서도 날아오는 바주카를 피해야 해 긴박감을 더한다. 다행히 바주카는 용병의 이동 속도보다 느려 피할 수는 있다.

     


    ▲ 칼침 피하려다 바주카 맞는다

     

     

    업적 시스템 도입, 친구와 같이 하면 재미↑

    이 밖에도 크로스파이어는 칭호 30여 개가 넘는 업적 시스템을 도입했다. 명예 요소의 업적(영웅)부터 데스가 많아도 얻을 수 있는 업적(희생양), 친구가 많아서 획득할 수 있는 업적(인기인)까지 단 1명의 이용자라도 업적 획득에 소외되지 않을 만큼 다양한 업적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또 친구를 초대하고 같이 즐기면 친구와 본인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친구 추천 시스템이 도입된다. 본인이 추천한 친구와 같이 즐기면 경험치 플러스 혜택과 친구의 경험치에 비례해 FP(Friend Point)까지 지급 받는다. 이를 통해 포인트 몰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을 구할 수 있고 친구가 진급할 때마다 추가 아이템까지 받을 수 있다.

     

     

    크로스파이어 카운트다운 테스트는 오는 12월 5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후 6시~10시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콜네임과 클랜명 선점 등의 혜택까지 주어진다니 크로스파이어에 관심 있다면 꼭 즐겨볼 일. 세계 시장을 먼저 공략하고 돌아온 FPS 게임의 국내 상륙작전에 동참해보면 어떨까.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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