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0월 25일(금) 16시 59분에 3단계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3단계 태양흑점 폭발은 지난 5월 15일에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발생이다.

 

이번에 폭발을 일으킨 흑점은 태양 좌측 가장자리 부근에 위치한 흑점이다. 이번 상황은 강도 3단계 태양흑점 폭발이 발생하고 점차 약화되다가 약 1시간이 경과한 17시 50분에 끝났다. 폭발 시간이 저녁시간이어서 국내 전리층 교란은 관측되지 않았고 단파통신 장애 같은 피해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폭발을 일으킨 흑점은 태양의 좌측 가장자리이므로 흑점 폭발과 함께 방출되는 태양 입자 및 코로나 물질이 지구방향으로 이동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 추가적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우주전파센터는 이번 흑점이 태양자전으로 인해 태양 뒷면으로 이동하는 2주후까지 관측을 통해 추가적 흑점 폭발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우주전파센터에서는 태양활동에 대한 예보와 경보 서비스를 이메일과 문자메시지(SMS)로 제공한다. 홈페이지(www.spaceweather.go.kr)를 통해 이러한 서비스를 신청하면 곧바로 제공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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