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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5.3 엿보기, 신규 전장은 “돈 벌고 돈 뺏기”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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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5-03 17:46:40

     


    블리자트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가 5.3 패치 내용 중 일부를 공개했다. PvP 전장 ‘깊은바람 협곡’과 ‘범의 봉우리’에 관한 설명과 스크린샷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놓은 것. 이번 전장은 90레벨 유저용 콘텐츠로, 15대 15로 전투를 치를 예정이다.

     


    공개된 내용만 보면 깊은바람 협곡은 ‘네 바람의 계곡’에 위치한 전장으로, 호드와 얼라이언스 진영은 북쪽 광산(펜다렌 테마)과 중앙 광산, 남쪽 광산(고블린 테마) 등 3개 광산을 두고 다투게 된다. 1,600 골드를 먼저 모으는 진영이 승리하는 구조로 설정됐다.


    재밌는 점은 이번 전장은 상대편을 처치한 수가 아닌, 누가 더 많은 골드를 획득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는 점이다. 금광을 점령하면 팀에 골드가 누적되기 시작하며, 빼앗기지만 않는다면 계속 쌓인다. 3곳을 모두 차지한다면 골드는 금방 모으겠지만, 병력이 분산될 가능성이 있어 위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광산을 점령한 뒤 골드를 벌자


    블리자드는 이번 신규 전장은 “방어는 두말할 필요 없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양 진영의 기지 안에는 광산 수레가 있는데, 적 진영 수레를 탈취해 아군 기지까지 가져오면 상대 진영은 최대 200골드까지 잃기 때문. 물론 본래 위치로 수레가 돌아오면 뺏긴 골드도 환원된다. 블리자드는 “이 수레를 잘 이용하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전장인 ‘범의 봉우리’는 깊은바람 협곡을 굽어보는 쿤라이 봉우리 위에 위치한다. 봉우리 위에는 범의 봉우리 투기장과 음영파의 수련장이 배치될 예정으로, 블리자드는 “어슴푸레한 범의 조각상과, 울타리가 있는 단상을 잘 활용해야 우위를 점하고 승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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